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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官·市·硏, 노후설계 서비스 제공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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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24, 2013, 16:12:02

OECD국가 중 노인빈곤율 1위.."대국민 노후설계서비스 필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정부, 서울시, 보험 유관 단체, 연구기관 등이 국민들이 안정적인 노후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모은다.

 

손해보험협회는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7개 기관 공동으로 손해보험협회 연수실에서 노후설계서비스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노후설계지원법(가정) 제정안에 발맞춰 지난 6월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손해보험협회 등 19개 기관이 체결한 '노후설계서비스 민·관 협약'의 연장선상으로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지하철 역사에 마련된 상담센터에서 무료로 노후설계서비스와 일자리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후설계서비스는 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 영역에 대한 진단평가, 상담 및 정보제공, 전문기관으로 연계, 사후관리 등으로 이뤄진 서비스다. 정부가 노후설계서비스 제공을 계획한 것은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현실에서 노후설계의 준비가 시급하기 때문.

 

실제로 손보협회가 실시한 2012년 노후준비지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노후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비율은 전체의 72.2%를 차지한다. 또한 OECD 국가 중에서 노인빈곤율은 48.6%로 가장 높으며, 빈곤율 상승 속도도 회원국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60년이 넘어서면 한국의 평균수명이 여성 94.5세, 남성 88.8세에 이를 것으로 예상,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를 위해 은퇴 후 노후설계 일자리 지원 등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민·관의 업무협약은 이러한 노후준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체결됐으며, 노후설계에 대한 범국가적 지원과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균형 있는 노후설계의 저변확대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또한 복지부·지자체·공공기관은 노후설계서비스 지원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책과 행정지원을 아까지 않을 예정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역사 장소를 제공하고, KT가 상담 진행관련 시설과 장비를 지원한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노후설계와 일자리 상담지원은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사업성가에 따라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장상용 손해보험협회 회장직무대행은 "업무협약을 통해 노후설계서비스의 제공이 노후설계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환기되길 바란다"며 "행복한 장수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국민들 가까이에서 노후설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줌으로써 부족한 노후대비에 대한 해결책을 적극 모색하는 등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해보험협회는 재무·건강 등 다분야에서 국민들의 행복을 설계하고 인프라 및 전문적 경험을 활용해 노후설계서비스 제공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100세 시대, 국민 모두의 행복한 노후를 설계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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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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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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