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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중동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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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5, 2024, 17:01:41

핵심수주시장 사우디에 중동전담창구 신설
네옴시티 등 핵심 프로젝트 수주 선제 지원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서 수주 경쟁력 강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사업지원 전담창구로 '사우디데스크(Desk)'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기업의 사우디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지난해 기준 95억달러(한화 12조7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핵심 수주시장입니다.


미래형 신도시 '네옴시티' 건설을 골자로 하는 '사우디 비전(Vision) 2030' 프로젝트 관련 대형사업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한국기업 수주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합니다.


수출입은행은 도급사업뿐 아니라 투자개발형·신재생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사업발주가 예상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한국기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선제적인 금융지원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합니다.


한국기업이 방산·발전소·플랜트·선박 등 대규모 해외사업 수주에 나설 때 발주자(외국기업·외국정부)는 사업재원이 필요해 한국기업에 금융주선까지 요청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공적수출신용기관(ECA)으로서 수출입은행의 선제적 금융지원이 해외사업 수주를 위한 선결조건인 셈입니다.


수출입은행은 현재까지 승인액 기준 사우디 396억달러, 아랍에미리트(UAE) 355억달러, 카타르 144억달러 등 중동지역에 1610억달러(216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중동 핵심발주처인 사우디 국영 에너지기업 Aramco 그리고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 ADNOC과 각각 60억달러, 50억달러의 기본여신약정(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기본여신약정은 해외 우량발주처를 대상으로 금융지원 한도금액과 지원절차 등 조건을 사전확정한 후 한국기업의 해외사업 수주, 합작투자 등 개별지원 대상거래에 대해 신속 금융지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신 중동붐 확산과 정부의 '2024년 인프라·방산·원전 등 해외수주 570억달러 달성'이라는 정책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방위적 금융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설된 사우디데스크는 ▲고객기업 상담 전담창구 ▲사업초기 금융협의 지원 및 시장조사 ▲핵심 발주처·사업주 네트워크 관리 ▲효과적인 금융지원 정책 마련 등 사우디 프로젝트 금융지원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파견된 수출입은행 주재원은 유망사업 발굴은 물론 발주처와 협력채널 구축, 현지 기업 상담 등 한국기업의 중동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밀착형 현지 지원으로 본점과 협업합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사우디는 인프라·친환경에너지 프로젝트 등 대규모 발주가 기대되는 주요 수주 대상국"이라며 "수출입은행은 사우디데스크를 통한 맞춤형 금융지원으로 한국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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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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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2025.09.05 18:41:1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인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중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출 국가는 30여 개국이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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