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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 SK하이닉스, AI·HBM 등 호재 만발…올해 전망도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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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26, 2024, 10:01:21

4Q 매출 11.3조·영업익 0.3조…1년만에 흑자전환
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증가 전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판매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조3055억원, 34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조7657억원, 7조7303억원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가 올해 온디바이스 AI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는 인공지능(AI) PC 제품 수요가 늘어나며 최신 하이엔드 제품 내에서 공급자 우위 구도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온디바이스 AI 확산은 중장기 메모리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며 "올해 스마트폰, PC 수요 증가로 HBM 공급 부족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도 올해 보수적인 출하 속 판가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에도 판가 인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선단 공정 및 HBM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라인을 전환하며 생산능력은 오히려 시장 수요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메모리 시장이 단기적으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고 스마트폰 출하량도 소폭 증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에서 출하량이 실판매량을 상회하며 재고가 증가 중인 것도 둔화 요인으로 꼽힌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감산 확대가 예고된 바 있는 낸드플래시 재고를 지난해 2분기부터 재축적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D램 수요 증가율은 13%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조4370억원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고, KB증권 1조1000억원, 유안타증권은 1조원, 신한투자증권은 9130억원으로 전망했다.

 

고영민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7% 늘어난 64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도 11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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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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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2025.09.09 09:21: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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