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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짜장밥을?’..GS25, ‘공화춘도시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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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2, 2016, 16:10:43

자장소스에 구운 야채 따로 담아 식감 살려..지난달 출시한 ‘철판볶음밥’도 인기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GS25가 중화풍 도시락을 새롭게 선보인다.

 

GS25는 자장덮밥과 깐풍만두, 매콤치킨으로 구성된 중화풍의 공화춘도시락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공화춘도시락은 지난 2006년 첫 출시된 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GS25의 대표 PB상품인 공화춘시리즈의 브랜드를 활용한 중화풍 도시락이다.

 

GS25는 개발과정에서 자장소스와 야채를 함께 조리한 뒤 포장할 경우 야채가 물러져 식감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자장소스는 별도로 파우치에 담아 흘러내리지 않게 하고, 아삭하게 구운 야채도 따로 담아 포장해 자장소스의 감칠맛과 야채의 식감을 살려냈다.

 

또 인지도가 높은 비비고 왕교자를 활용해 조리한 깐풍만두와 매콤한 중화풍 치킨을 사이드메뉴로 담아 자장덮밥과 함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아삭한 죽순 볶음을 반찬으로 구성해 식감과 맛을 더욱 높였다. 가격은 4500원이다.

 

GS25는 지난달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설비를 활용한 첫 상품으로 철판볶음밥도 출시했다. 280의 온도에 직접 밥을 볶는 전용 설비를 도입, 야채와 계란과 밥을 고온에서 볶아내 쌀알 하나하나가 코팅이 돼 볶아지는 철판볶음밥의 풍미를 살려냈다.

 

그동안 편의점 도시락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식감과 고급스러운 철판볶음밥의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사이드메뉴 역시 철판볶음밥의 콘셉트에 어울리도록 구성했다.

 

오븐에 구운 쫄깃한 닭다리살과 그릴마크를 살린 너비아니구이로 철판볶음밥에 맛의 다양성을 부여했으며, 김치와 피클을 구성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냈다. 가격은 4300원이다.

 

GS25는 철판볶음밥을 조리할 수 있는 설비가 수도권 지역에만 갖춰져 있어 수도권 지역 점포에만 공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출시 후 한 달이 지난 현재 도시락 카테고리에서 2위를 차지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정재현 GS리테일 편의점 도시락MD고객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맛과 콘셉트의 상품을 경험해 보고 싶어한다한식풍 도시락의 인기를 이어가면서 다양한 맛과 콘셉트의 퀄리티 있는 도시락도 함께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만족감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의 도시락 매출은 올해 1월부터 10월 현재까지 전년대비 176.9% 증가하며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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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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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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