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홈플러스가 국산 수제맥주를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세븐브로이맥주가 출시한 크래프트 비어 ‘강서 에일 맥주(3900원/330ml)’를 전국 141개 매장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 맥주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만드는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 맛과 향을 지닌 수제 맥주인 크래프트 비어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를 즐길 수 있는 전용펍부터 직접 만들어 마시는 사람들까지 크래프트 비어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점점 증가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세븐브로이와 지난 2012년부터 인연을 맺고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번에 세븐브로이가 강서 에일 맥주를 출시하면서 홈플러스를 통해 유통채널 구축을 제안했고, 이에 홈플러스는 세븐브로이의 판로개척과 확대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의 ‘칭다오’, 뉴욕의 ‘브루클린’ 등 특정 지역을 대표하는 맥주가 있듯이 강서 에일 맥주는 세븐브로이가 강서 지역을 상징하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 개발을 시작했다.
세븐브로이는 강서구 발산동 수제맥주 펍에서 시작해 우리나라 대표 마이크로 브루어리로 성장했다. 그 의미를 담아 개발해 출시한 강서 에일 맥주는 다양한 매력이 가득한 강서 지역을 잘 담아내고 있다.
강서 에일 맥주는 고소함을 동반한 단맛을 끌어내는 몰트의 구성과 펄, 센테니얼 등의 홉을 사용했다. 오렌지, 자몽과 같은 시트러스함과 리치, 망고 등의 열대 과일향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인 마일드 에일이다.
특히 국내 지역을 처음으로 브랜드화해 그 의미가 더 큰 강서 에일 맥주는 라벨 디자인에서도 강서 지역의 랜드마크인 김포공항 관제탑 등을 반영해 특별함을 더했다. 홈플러스는 강서 맥주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2일까지 3병을 1만원에 판매한다.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이번 강서 에일 맥주 출시는 홈플러스를 찾는 고객은 물론 맥주 매니아들에게 더욱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홈플러스 매장뿐 아니라 세븐브로이 펍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홍석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국산 크래프트 비어의 우수함을 알리고 새로운 맛의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강서 에일 맥주를 홈플러스 전국 매장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국산 크래프트 비어 시장의 성장을 위해 더 많은 고객과 맥주 매니아들에게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