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은 28일 빈대인 회장이 카자흐스탄 금융당국 핵심인사들을 만나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빈대인 회장은 전날 서울에서 카자흐스탄 티무르 술레이메노프 중앙은행 총재, 마지나 아빌카시모바 금융감독원장과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티무르 술레이메노프 총재는 "BNK캐피탈의 카자흐스탄 금융시장 진출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금융분야에서 더욱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빈대인 회장은 "중앙아시아 글로벌사업 진출 교두보로서 카자흐스탄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번 면담을 계기로 BNK금융그룹과 카자흐스탄 간 긴밀하게 소통·협력하는 좋은 인연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면담은 BNK금융그룹과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의 우호관계를 더욱 증진하고 상호발전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카자흐스탄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고 BNK금융은 전했습니다.

BNK금융 주요계열사 BNK캐피탈(대표이사 김성주)은 2018년 6월 카자흐스탄 법인(MFO BNK Finance Kazakhstan LLP)을 설립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최대도시 알마티에 본점을 두고 심켄트와 수도 아스타나에 각각 지점을 개설해 주로 개인 대상 신용·자동차 대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BNK캐피탈은 지난해 5월엔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 현지법인(MCC BNK Finance LLC)을 개설하기도 했습니다. 두 나라는 중앙아시아 지역 핵심국가입니다.
당시 BNK캐피탈은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추가 진출을 모색하며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습니다.
BNK캐피탈은 중앙아시아 두 나라 외에도 동남아시아 권역 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 등 모두 5개국에서 6개 자회사(해외법인)를 가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