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MG손해보험이 올해 임금협상 타결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동주)은 국내 손해보험 업종 중 최초로 2016년 임금 및 보충협약을 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MG손보는 어제 17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본점에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MG손해보험지부와 '2016년 임금 및 보충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7월 4일 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4차에 걸친 실무교섭을 통해 노사 간 상생의 합의점을 도출해냈다.
참고로, 이번 협상 타결로 인해 2016년도 임금 인상폭이 결정된 것. 1월부터 9월까지 이미 지급된 급여와 인상률이 반영된 급여의 차액을 한꺼번에 지급하기로 했다. 10월부터는 급여 인상률이 정상적으로 적용된다.
이 날 조인식은 김동주 MG손해보험 대표이사와 김현정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이문수 MG손해보험지부 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임금 인상 등 3개항에 대한 합의안에 최종 서명했다.
MG손보 관계자는 "'2017년 흑자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원만하고 신속하게 합의점을 도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