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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유공자 지원·만세 캠페인…3.1절 맞는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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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01, 2024, 11:03:45

편의점 만세·기부 소비자 참여 통해 일정액 기부
캠페인 성금, 독립유공자 후손 의료·생활비 지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제 105회 삼일절을 맞아 소비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부터 삼일절 할인 프로모션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기업들은 캠페인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독립운동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한편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도 강화합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을 중심으로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 활발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올해 사회적 기업 빅워크와 함께 걷기 캠페인을 3월 한 달간 진행합니다. 포켓CU를 통해 연결되는 빅워크 앱에서 누적한 걸음 수를 ‘함께 걷자, 대한민국’ 캠페인에 기부하면 참여 가능합니다.

 

목표 걸음 수 10억보 및 캠페인 참여 인증 인스타그램 게시물 310건을 달성하면 CU는 1000만원을, 빅워크는 300만원을 출연해 총 1300만원을 기부합니다. 해당 후원금은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전달돼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 환경 개선 기금으로 사용됩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국가보훈부와 손잡고 '대한민국 만세대전’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온라인으로 만세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로, 참여자가 게임상에서 클릭을 통해 만세를 외치면 GS25가 만세 1회당 31원씩 기부금을 후원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거주 지역별 독립운동가 이야기 등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 만세 횟수는 개인과 지역 기준으로 실시간 집계되며, 적립된 누적 기부금(최대 3100만원)은 만세 횟수가 가장 높은 상위 3개 지역의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전달됩니다.

 

 

편의점들은 국경일에 맟춰 매년 애국심 고취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CU는 ‘다시 읽는 독립선언서 챌린지’, ‘815버추얼 런’, ‘달려라 대한민국’ 등 이벤트를 선보였습니다. GS25도 2018년부터 독립운동가 100인 알리기, 여성 독립운동가 51인 알리기, 임시정부 47인 알리기 등 캠페인을 진행해 왔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사회공헌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독립운동가 후손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독립운동가 후손을 지원하는 온라인 사회공헌 사업 ‘SPC해피쉐어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 소개된 사연에 고객이 응원 댓글 등으로 참여하면 일정 금액을 SPC가 대신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캠페인은 최대 1만명의 응원 참여를 목표로 3월 31일까지 진행하며 기부된 고객의 해피포인트와 SPC 지원금은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의 의료비 및 생활비, 교육비 등에 사용됩니다. 

 

식품기업 대상은 삼일절을 맞아 열리는 기부 마라톤 ‘3.1런’을 후원합니다. 대상은 참가자 3100명 전원에게 청정원 ‘츄앤리얼 고구마츄’를 간식으로 지원합니다. ‘3.1런’ 참가비와 기부금으로 조성된 기금은 전액 한국해비타트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KT&G는 삼일절을 앞두고 지난달 28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독립유공자 묘역정화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임직원 봉사단 20여명은 잡초 제거, 쓰레기 수거, 비석 닦기 등 묘역 주변 정화 활동을 가졌습니다. KT&G 자회사 KGC인삼공사도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에게 홍삼을 비롯한 건강식품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푸드나무의 헬스·피트니스 전문 플랫폼 개근질마트는 다음달 8일까지 ‘3.1절 기념 가격해방! K 스트랩 휘날리며’ 기획전을 운영합니다. 태극 문양이 새겨진 쉴드 파워 리프팅 헬스 스트랩, 호작도(호랑이와 까치그림)가 그려진 쉴드 NEW 파워리프팅 헬스 스트랩 등을 최대 63%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와 백범김구기념관, 김구재단은 백범 김구 선생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담은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를 공연합니다. 공연은 이날 오후 3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명창 왕기석, 우지용, 임진택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백범 김구의 손녀 사위로 선생님의 기념사업을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 선양사업에 큰 뜻을 가지고 여러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며 "기념관 및 재단에 언론홍보를 담당하는 조직이 없어 빙그레에서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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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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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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