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농산물 장터를 열었다.
한화생명은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청양군 아산리마을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년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9년째 개최하고 있다. 장터에는 햅쌀, 밤, 멜론, 고구마, 된장, 등 30여종의 싱싱한 농산물들이 선보였다.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 30여명은 아산리마을 주민 30여명과 함께 장터에 모인 직원들에게 농산물 시식을 권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일일판매원’에 나섰다.
직거래 장터에는 한화생명 직원뿐만 아니라 63빌딩 입주사 임직원, 인근 여의도 주민, 63빌딩 내방객까지도 찾아와 농산물들을 고르며 구입했다.
매년 63빌딩 직거래 장터를 찾았다는 인근 아파트 주민 정수은씨(여, 41세)는 “작년에도 멜론과 햅쌀을 구입했는데 남편과 아이가 너무 맛있어 했다”며 “아들이 오늘 63빌딩에서 직거래장터가 열린다고 귀띔을 해줘서 동네 학부형들까지 불러 함께 왔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아산리 어르신들을 위해 63빌딩을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어르신들은 60층 전망대와 올 7월 새롭게 단장한 수족관에서 서울시내를 한눈에 조망하고 해양동물을 관람했다.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직거래 장터가 추석 이후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한화생명은 농촌과 ‘함께 멀리’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직거래 장터에 이어 농번기 일손돕기,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 건강검진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