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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한·중·일 3국에 말차 돌풍 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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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0, 2016, 15:10:28

중국 ‘초코파이 말차’, 한국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말차’ 인기..일본 공략도 시동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오리온이 말차제품으로 한국과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말차’,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말차말차를 함유한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말차는 찻잎을 곱게 갈아 가루를 내 물에 타 마시는 차로,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즐겨 마신다. 오리온은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인기 기호식품인 말차를 여러 제품에 접목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중국에서 출시한 초코파이 말차는 2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6000만개를 돌파했다. 매출액으로는 110억원에 달한다.

 

중국 파이류 1위 브랜드인 오리온 초코파이에 말차를 더한 신제품이 출시되자마자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초코파이 말차 출시 후 한 달간 매출이 기존 초코파이의 50%에 달할 정도로 판매량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중이다.

 

이번 달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말차는 리얼 초콜릿과 국내산 말차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달콤쌉싸름한 맛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출시 초기지만 오리지널 리얼브라우니를 넘어가는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네티즌들은 제품 구매 인증 후기를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올리며 커피와 정말 잘 어울린다”, “말차가 들어있어 더 건강한 느낌”, “녹차 매니아 입맛에 딱!”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리얼브라우니 말차를 일본에도 수출해 한··일 말차 돌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만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키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중국과 한국의 말차 인기를 일본에서도 이어가며 글로벌 제과 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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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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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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