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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인하…코픽스 석달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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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5, 2024, 19:03:27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3.62%
잔액·신잔액기준 코픽스 소폭 떨어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내리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2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66%)보다 0.04%포인트(p) 내린 3.62%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 올해 1월(3.66%)에 이어 2월까지 석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1~2월 잔액기준 코픽스도 3.84%에서 3.81%,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29%에서 3.24%로 각각 0.03%p, 0.05%p 떨어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에서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를 4.11~5.51%에서 4.07~5.47%(0.04%p↓)로 낮춥니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4.82~6.02%에서 4.78~5.98%로 코픽스 하락분(0.04%p)을 반영해 인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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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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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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