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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냉동공조협회 ‘퍼포먼스 어워드’ 7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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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0, 2024, 10:03:07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평가대상 62개 제품 모두 시험 통과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로 성능과 에너지 효율 향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냉동공조협회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미국냉동공조협회(AHRI, Air-Conditioning, Heating & Refrigeration Institute)는 1953년 출범한 협회로 350여 개 글로벌 에어컨 제조업체가 가입해 있습니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 등 분야별 지정시험기관을 통해 각 제조사의 제품을 제품군별로 무작위 선정해 실제 성능이 사양과 부합하는지 평가합니다.

 

평가 대상이 된 모든 제품이 최근 3년 연속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해야만 제품군 단위로 수여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을 수 있으며 LG전자는 2018년부터 매년 이 상을 수상해왔습니다.

 

이번 퍼포먼스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공랭식 냉각시스템 ▲수랭식 냉각시스템 ▲소형 단일 냉난방기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 ▲공기조화기 등 6개 제품군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62개 제품이 성능 평가를 통과했습니다.

 

LG전자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의 대표제품인 멀티브이(Multi V)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로 구현한 공기열원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습니다.

 

LG전자 냉난방공조 제품의 성능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로부터 비롯됩니다. LG전자는 공조 제품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하며 ▲열교환기 ▲인버터 ▲히트 펌프 기술 등을 진화시키기 위한 R&D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혹한에서도 성능을 내는 냉난방공조 제품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미국 알래스카에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를 신설한 바 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탈탄소 및 전기화 추세에 맞춰 차별화된 히트펌프 솔루션을 앞세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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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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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글로벌 시장 교두보 확보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글로벌 시장 교두보 확보

2024.11.20 09:59: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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