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Distribution 유통

무신사, 지난해 매출 1조원 육박…전년비 40% 증가

URL복사

Tuesday, April 09, 2024, 14:04:23

일회성 주식보상비용 등에 영업손실 86억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는 온오프라인 패션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1조원에 육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약 8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9% 늘었습니다. 지난해 국내 패션 시장이 다소 침체된 흐름을 보인 것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성장세입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패션 시장은 전년 대비 4.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신사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약 37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했습니다. 이는 올해 초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에 따른 비용 계상 효과로 주식 보상 비용이 2023년 약 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50.2% 증가한 영향이 컸다는 설명입니다.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1042억원입니다. 무신사 별도 기준 EBITDA 마진율은 12%로 이익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55억원으로 전년(순손실67억원) 대비 흑자전환했습니다.

 

무신사를 비롯해 종속기업까지 아우르는 연결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액이 9931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40.2% 증가했습니다. 연결 기준 지난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839억원으로 전년(724억원)에 비해 15.9% 늘었습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86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113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무신사 본사 및 관계사 임직원에 지급된 일회성 주식보상비용 413억원을 포함해 인건비 및 감가상각비가 증가했고 거래액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늘어났다는 설명입니다.

 

무신사는 신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브랜드 비즈니스를 비롯해 오프라인 확장, 글로벌 진출,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 등에서 효율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23년말 기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4200억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에서도 무신사는 최근 3년간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무신사와 29CM, 무신사 스탠다드, 글로벌 등의 핵심 사업 영역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다진 후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