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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인니 ‘노부은행’ SPA 체결…‘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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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06, 2024, 11:05:44

여승주 부회장·김동원 CGO 계약식 참석
생·손보-증권·자산운용-은행업까지 진출
양 그룹 동반성장 위해 다방면 긴밀 협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현지에서 리포그룹(Lippo Group)과 노부은행(Nobu Bank)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날 계약식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과 리포그룹 존 리아디(John Riady) 대표, 아드리안 수헤르만(Adrian Sherman) MPC(리포그룹내 노부은행 최대지분보유사) 대표가 참석해 계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4월말 인도네시아 리포그룹 소속 노부은행 지분투자를 결정한 한화생명의 해외 은행업 진출은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신청·승인을 남겨두며 종착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화생명과 한화금융계열은 리포그룹과 노부은행 SPA 체결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생명보험사를 넘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리포그룹과 파트너십 경영으로 한화생명 디지털역량과 리포그룹 은행경영 노하우를 잘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리포그룹 존 리아디 대표는 "나와 김동원 사장의 오랜기간 우정과 신뢰처럼 두 회사 간에도 지속적인 협력과 긍정적 시너지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3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리포그룹 금융자회사 리포손해보험(Lippo General Insurance) 지분 62.6%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이어 6월에는 한화투자증권이 역시 리포그룹 계열 금융회사인 칩타다나증권·자산운용 인수를 추진하며 한화생명과 한화금융계열은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퍼즐을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 인구를 보유한 세계 4위 인구대국으로 매년 5%대 안정적인 경제성장률(GDP)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양사는 노부은행 등 금융계열 관련 협력은 물론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양그룹이 지닌 인프라와 네트워크, 역량과 노하우를 다각도로 지원·협력하기로 약속했다"며 "기회의 땅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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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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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다시 등판…임종룡의 사업다각화 시동

우리금융 ‘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다시 등판…임종룡의 사업다각화 시동

2024.07.24 18:38:4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 소속 '우리투자증권'이 오는 8월 정식출범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습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매각한 우리금융그룹은 10년만에 다시 증권업으로 진출하며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 합병안 및 단기금융업무 인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합증권사로 업무를 영위하기 위한 한국포스증권의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인가와 투자중개업 추가등록, 우리금융지주의 합병증권사(우리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승인도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5월말 시작된 우리금융그룹의 우리투자증권 출범 인가절차는 마무리됐습니다. 금융당국은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실지조사를 거쳐 인가요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관련법령상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해 출범하는 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으로 변경됩니다. 출범일은 8월1일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자기자본이 1조1500억원으로 전체 증권사 중 18위 수준입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증권사 추가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초대형 IB'에 걸맞는 몸집 불리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초대형 IB가 되면 증권사가 자기자본의 2배 한도 내에서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초대형 IB 요건은 자기자본 4조원으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5개사가 지정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 부활을 계기로 '선도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그룹 비은행 경쟁력 강화에 더욱 몰입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핵심계열사인 은행은 물론 증권-보험-카드 등으로 연결되는 수익구조 다변화는 우리금융의 오랜 바람이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비전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6월말 동양생명과 ABL생명 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지분인수 관련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 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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