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창사 40주년과 넷플릭스와의 사업 제휴를 계기로 대대적 서비스 개편을 통해 차별적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섭니다.
SK텔레콤은 넷플릭스 OTT 결합상품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청년 전용 서비스 '0(영)' ▲키즈 전용 서비스 'ZEM(잼)' ▲장기 우수고객 프로그램 '스페셜T' 등 기존 서비스들의 혜택을 강화해 전반적인 통신 서비스의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3일 밝혔습니다.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은 SKT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좀 더 고객 친화적으로 바꿔 나간다는 방침으로 SKT의 통신 서비스를 선택하는 이유를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SKT, 이게 되네!' 광고 캠페인도 선보입니다.
SKT는 '0청년 요금제' 출시 1주년을 맞아 6월1일부터 오는 8월까지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기존 혜택인 CGV 영화 관람권 50% 할인권 1장 외 추가로 1장을, 공유 및 테더링 데이터도 기존 제공량의 두 배를 매월 제공합니다.
만 19~34세 이하 대상의 0청년 요금제는 같은 가격대의 5G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50GB 더 많고 커피·영화·로밍 가격을 매월 50% 할인해 줍니다. 출시 1년간 청년 고객의 0청년 요금제 선택 비중은 80%에 달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좋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SKT는 0청년 요금제를 선택하지 않은 청년 신규 고객들에게는 6월부터 뮤지컬 '영웅', 뮤지컬 '벤자민 버튼', 전시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의 최대 45% 할인 관람권을 T 월드 앱 및 웹의 0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SKT는 또 e스포츠에 관심 많은 청년 고객을 위해 T월드 앱 및 웹의 0 페이지에서 '0 래플'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2만9000원 상당의 로밍 카드 T1 스페셜 에디션(3GB)을 제공합니다.
한편, SKT는 구독 플랫폼인 'T우주'를 통해 5G 요금제와 결합한 형태의 넷플릭스 OTT 결합상품을 이른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SKT는 기존 T 우주의 OTT 라인 업인 유튜브, 웨이브, 스포티비에 이번 넷플릭스까지 더해 다양한 OTT 서비스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비행기 탑승 전 T로밍 홈페이지에서 와이파이 상품에 가입해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는 로밍 전용 요금제 'baro(바로)' 가입자 대상 할인 및 무료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SKT와 SK브로드밴드의 유무선 통합 키즈 서비스 브랜드인 'ZEM' 서비스의 앱은 오는 3분기부터 애플 iOS가 지원됩니다. 현재는 부모가 쓰는 ZEM 앱에만 iOS를 지원합니다.
부모용 ZEM 앱에는 자녀에 대한 안전/안심 정보 제공 기능 등이 강화되고, 아이용 ZEM 앱에는 카메라를 이용한 재미있는 이모티콘 기능을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7~8월에는 SKT ICT 체험관 T.um(티움) 초청 이벤트, 9~10월에는 에버랜드 숲캉스(숲속 바캉스) 이벤트, 겨울에는 24~25시즌 SK나이츠 홈경기 초대 행사 등 장기 우수 고객 대상의 '스페셜 T' 혜택도 강화됩니다.
SKT는 서비스 경쟁력과 고객의 만족감을 동시에 표현하는 대고객 광고 캠페인 'SKT, 이게 되네!'를 오는 6월 중 시작합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이 망설임 없이 SKT를 선택할 수 있는 고객 친화적이고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