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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엠디, 제2영동고속도로에 4개 휴게소 동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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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1, 2016, 16:11:42

경기 광주와 양평에 각각 2개씩..유명 브랜드 음식점·디저트 입점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이씨엠디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에 휴게소 4개를 개장 운영한다.

 

풀무원 계열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대표 권혁희)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경기광주휴게소(양방향)’양평휴게소(양방향)’ 4개 휴게소를 동시 개장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광주휴게소는 제2영동고속도로 동곤지암나들목(IC)과 이포나들목 사이에 위치했다. 연면적 4813규모(·하행선 동일)로 푸드코트, 커피숍, 간식매장, 편의점 등 총 17개 매장이 입점 운영된다.

 

이 휴게소는 경기도 광주를 대표하는 유적지 남한산성을 테마로 공간을 인테리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돌담과 서까래 등 전통 건축 양식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한국의 멋을 알리고 방문객들이 여유롭고 편안한 느낌으로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동여주나들목과 동양평나들목 사이에 위치한 양평휴게소는 연면적 2809규모(·하행선 동일)로 현대적이고 깔끔하게 인테리어 된 편의시설들로 구성돼 있다. 푸드코트와 간식 매장, 편의점 등 총 12개 매장이 운영된다.

 

이씨엠디는 제2영동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국 유명 맛집 등 여러 식음료 브랜드를 모아놓은 맛집 거리를 조성,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에 전통 한식당 명가의 뜰’, 한식 전문점 풍경마루’, 돈가스 전문점 가츠쿠라’, 전국 5대 짬뽕 중 하나로 알려진 교동짬뽕’, 전통 냉면 전문점 황제코다리’, 수제버거 전문점 미스터빅등 유명 브랜드들이 입점한 푸드코트가 마련됐다.

 

임실치즈’, ‘통영청정어묵’, ‘탐앤탐스’, ‘엔제리너스’, ‘스쿨팬스낵등 다채로운 디저트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화장실 내에 파우더룸을 설치하고, 이용객들이 양치할 수 있는 치카치카존(zone)’을 마련해 휴게소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였다.

 

안병철 이씨엠디 휴게소사업본부 본부장은 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가는 접근성이 향상된 만큼 많은 고객들이 새로 개장한 휴게소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이씨엠디만의 휴게소 운영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명품 프리미엄 휴게소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영동고속도로는 총연장 56.95, 23.4왕복 4차로로 약 16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201111월 착공해 5년 만에 완공됐다.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가는 접근성이 향상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2시간 43분이면 닿을 수 있으며, 영동고속도로의 교통 혼잡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10시에 개통되며 하루 약 5~6만대의 차량 이용이 예상된다.

 

한편 이씨엠디는 서울-춘천 고속도로 가평휴게소,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 전주-광양 고속도로 오수휴게소, 서해안 고속도로 함평천지휴게소, 양평-창원 중부내륙 고속도로 영산 휴게소, 김포휴게소, 의왕휴게소 등 전국적으로 10여 곳 이상의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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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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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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