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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9만명..거래액 96억..‘대학생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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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0, 2016, 17:11:55

이베이코리아 대학생 SNS투어단..2014년부터 총 186명 지자체 상품 홍보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3년째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 ‘SNS투어단이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는 지난 3년간 ‘SNS투어단을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총 186명의 대학생이 G마켓, 옥션에서 파는 지자체 상품을 SNS로 알리는 활동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SNS투어단은 현재까지 총 29곳의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고 5380건의 젊은 콘텐츠를 만들었다. 실제 이동거리만 해도 총 1310km에 달할 만큼 전국 곳곳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총 9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모으고 약 96억원의 특산물 거래액 창출에 기여하는 등, 여행사와 농가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G마켓-옥션 SNS 투어단은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2014년 시작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마을기업의 우수상품과 지역 주요 관광지, 문화체험 콘텐츠 등을 발굴해 SNS를 통한 실시간 홍보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마을기업을 통해 생산된 상품이 G마켓, 옥션을 통해 전국구로 유통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을기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 농산물이나 가공식품 등을 생산하고 체험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현재 전국 1342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투어단의 취재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도시 지역 소비자들이 더욱 친근하게 6차산업 인증 농가,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등에서 생산하는 지역 특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

 

지난 8월에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오세득 셰프가 마을기업에서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법을 시연하는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오는 26일에는 SNS 투어단 3기 해단식 행사를 개최한다. 기존 활동자 40명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전달하고 우수 활동자 6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한다.

 

박기웅 이베이코리아 전략영업부문장은 판로가 제한적이었던 마을기업들이 G마켓, 옥션과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판매 영역을 확장,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대학생들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 생산자들의 지원활동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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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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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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