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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컨소시엄 ‘위성 탑재 QKD 시스템’ 개발 사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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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02, 2024, 10:07:39

컨소시엄 구성해 과기부 산하 기관 국책 사업 수주
산학연 협력으로 양자 기술 확보 및 저변 확대 노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무선통신과 위성통신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개발 국책 과제사업를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해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위성 탑재향 장거리 무선 QKD(양자암호키분배) 시스템 개발'로, 지난 4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희대학교가 참여한 SKT 컨소시엄이 수주한 바 있습니다.

 

QKD는 양자 역학의 특성을 기반으로 신호를 주고받는 양쪽에서 동시에 양자 암호키를 생성 및 분배하는 기술입니다. 원칙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해 현재까지 나온 암호체계 가운데 가장 보안 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5년간 진행되는 이번 국책 과제는 고성능 QKD 구현 기술, 광집접화 기술, 적응 광학 기술, 무선 레이저 통신 기술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들을 융합해 지상은 물론, 위성 탑재까지 가능한 30㎞급 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 개발이 최종 목표입니다.

 

또한 초고속 양자난수생성기(QRNG), 고성능 소형 단일광자검출기(SPAD), 신규 QKD 프로토콜 구현 등 QKD와 관련된 다양한 핵심 기술 확보도 포함됩니다.

 

SKT는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2011년부터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유선 QKD 기술력을 무선과 위성 QKD 분야로 확대, 글로벌 양자 기술 리더십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이번 컨소시엄 외에도 산학연 양자기술 협력 등을 통해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SKT는 KAIST 주도로 진행되는 양자팹 구축 사업에 참여해 합니다. 양자팹은 양자역학 기반의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공정 팹 시설입니다. SKT는 오는 2031년까지 KAIST 내 2500㎡ 규모로 구축 예정인 양자팹 내에서 양자 QKD에 사용되는 광집적회로 모듈 개발에 나섭니다.

 

또한, IDQ코리아가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채널 단일화 사업에도 ETRI 등과 참여해 양자 채널과 데이터 채널을 하나로 통합하는 QKD WDM(파장다중화)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같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다양한 차세대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확보 및 QKD 시스템의 소형화, 구축 비용 절감 등을 달성해, 양자암호통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며 저변을 넓힐 계획입니다.

 

SKT는 이와 함꼐 현존 가장 뛰어난 보안성을 제공하는 QKD 기술과 활용도가 높은 PQC(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상호보완해 결합하는 작업에도 돌입했습니다.

 

SKT는 양자 기업들의 연합체 '엑스퀀텀'의 멤버사 IDQ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 개발한 PQC 기술과 QKD 기술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결합해 보안수준과 네트워크 환경, 비용 등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유·무선, 위성 네트워크를 포함한 ICT 전영역에 QKD와 PQC를 상호보완적으로 적용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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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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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나폴리 맛피아와 손잡은 푸라닭…‘프리미엄 치킨 다이닝’ 승부수

[인더필드] 나폴리 맛피아와 손잡은 푸라닭…‘프리미엄 치킨 다이닝’ 승부수

2025.04.15 15:26:06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렌차이즈업계의 배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푸라닭 치킨이 홀 매장 판매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홀 전용 메뉴와 함께 스타 셰프와의 협업도 예고하며 홀 매장 경쟁력 확대를 차별화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프리미엄 치킨 다이닝'을 표방하는 푸라닭 치킨의 시도가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니다. 푸라닭 치킨은 15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아이더스에프엔비 본사 사옥에서 ‘푸라닭 2.0 브랜드 쇼케이스’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푸라닭 치킨은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 ‘푸라닭 2.0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신메뉴와 앞으로 선보일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푸라닭 2.0 프로젝트의 핵심은 홀 매장의 차별화입니다. 이를 위해 푸라닭 치킨은 홀 매장을 새롭게 리뉴얼했습니다. 고급 인테리어 소재를 사용하고 조도 조절이 가능한 조명을 접목해 세련된 분위기를 내세웠습니다. 방문 고객과 배달기사의 동선을 분리해 매장 내 시식 고객의 '치킨 즐기는 시간'을 방해받지 않도록 했습니다. 직영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홀 운영 전용 메뉴도 선보였습니다. 시그니처 치킨 플래터는 시그너처 플래터 치킨과 사이드&토핑, 샐러드를 디저트처럼 층을 나눠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푸라닭 2.0 특화 메뉴는 윙콤보 플래터, 골뱅이 플래터, 국물닭발 플래터, 깐풍치킨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장성식 푸라닭 치킨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푸라닭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보여주고 싶은 가치는 다채로운 맛"이라며 "이를 위해 배달 메뉴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플레터 개념을 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플래터는 특제 소스를 활용해 다양한 메뉴 라인업을 가진 프라닭의 강점을 극대화한 메뉴"라며 "한 가지 메뉴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플래터의 장점은 푸라닭을 방문하시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습니다. 푸라닭 치킨은 '치킨, 요리가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2015년 본격적인 브랜드 론칭 및 가맹사업을 시작한 오븐 후라이드 전문 치킨 브랜드입니다. 굽고 튀기는 오븐 후라이드 조리법과 특제 소스, 토핑을 활용해 치킨을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올해 초 가수 아이유를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치킨업계 후발주자인 푸라닭 치킨은 '프리미엄 치킨'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설정하고 치킨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실제로 브랜드 로고와 매장 인테리어 등은 검정색을 테마로 하고 있으며 치킨 패키지는 명품 가방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윙콤보 플레터는 푸라닭 대표 윙콤보 5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한 메뉴입니다. 긴 접시 위에 치킨을 놓고 사이 사이에 샐러드를 배치해 일반적인 치킨 매장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푸라닭 치킨이 2.0 쇼케이스 특별 신메뉴로 공개한 깐풍 윙콤보는 향취고추와 볶음땅콩, 특제소스를 더해 만들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흑백요리사’에서 우승하며 스타 셰프 반열에 오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참석했습니다. 푸라닭 치킨은 권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오는 5월 치킨 1종과 파스타 1종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두 메뉴 모두 권 셰프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일을 접목했습니다. 권 셰프는 컬래버레이션 메뉴 준비 과정에 대해 "협업 메뉴는 품질과 단가를 맞춰가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단계"라며 "나폴리 지역 중에서도 아말피와 포지타노하면 떠오르는 재료가 키포인트"라고 신메뉴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습니다. 그는 "푸라닭 치킨이 레스토랑처럼 홀 시스템을 강화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홀 메뉴에 집중한 뒤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배달까지도 염두에 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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