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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영업익 1.2조…역대 2분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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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05, 2024, 11:07:36

2분기 잠정실적 발표
매출액 21조7009억원, 영업이익 1조1961억원
최초로 2분기 영업익 1조원 돌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분기 영업이익 1조1961억원으로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7009억원, 영업이익 1조1961억원의 잠정실적을 5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상승, 영업이익은 61.2% 상승하며 호조를 보였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LG전자 역대 2분기 중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한 에어컨 사업과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LG전자의 AI 탑재 '휘센 스탠드 에어컨' 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미래 지향적 구조로 변화하려는 사업 체질 개선과 사업 방식의 변화 노력이 호실적의 원인이라 자평하며 "이러한 변화는 기존 사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추가 성장을 위한 재투자로 이어지고 있어 더욱 긍정적이다"고 전망했습니다.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 역시 LCD 패널 등 원가상승 요인이 이어졌음에도 유럽 등 시장의 프리미엄 올레드 TV 판매가 회복 추세로 들어서며 실적 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28개국에 3500개 이상의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webOS 대표 콘텐츠 'LG 채널' 사용자 수는 5000만을 돌파했습니다. LG전자는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 영역을 TV에서 I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확장 중에 있습니다.

 

B2B 사업은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LG전자의 사업 체질 변화를 견인 중입니다. HVAC 사업이 AI 인프라에 해당하는 후방 산업 영역에서 추가 성장기회가 열리고 있음에 따라 향후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장 사업에서도 일시적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그간 LG전자가 확보해 온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안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B2C 사업에서는 최근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 인수를 마무리한 만큼, TV에 이어 생활가전 사업에서도 개인화, 서비스화 관점의 변화를 본격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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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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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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