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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천호대교에 ‘SOS생명의전화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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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6, 2016, 17:11:42

자살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한강교량에 설치..누적 상담전화 4951건·119출동 735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전화기 하나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한강 천호대교에서 자살예방 긴급상담전화  ‘SOS생명의전화기’ 개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생명의전화 김종훈 이사장, 이광자 이사, 생명보험재단 이시형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생보재단은 오늘 행주대교, 가양대교, 잠실철교, 올림픽대교에 이어 천호대교까지 총 5개 한강교량에 ‘SOS생명의전화기’를 개통했다. 서울시 관할 한강교량 중 암사대교를 제외한 모든 교량에 전화기 설치를 완료하게 됐다.
 
‘SOS생명의전화기’는 자살이 자주 발생하는 한강교량에 설치돼 실시간 상담 및 긴급 구조 신고가 가능한 전화기다. 자살시도자가 상담전화를 통해 마음을 되돌릴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자살시도를 목격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119상황실에 신고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또 수화기를 들고 버튼을 누르는 즉시 발신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119구조대의 신속한 자살시도자 구조작업을 돕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2011년 마포대교와 한남대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1개(서울시 관할 교량 19개, 부산 및 춘천 지역 교량 2개) 교량에 ‘SOS생명의전화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 전화기로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4951건의 상담 전화와 735건의 119출동이 이뤄졌다.
 
생명보험재단은 ‘SOS생명의전화기’를 통한 자살시도자 구조 이후의 후속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방재난본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위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시형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충동적인 자살 시도는 주변의 작은 관심이나 따뜻한 말 한마디로 멈추게 할 수 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SOS생명의전화기’를 비롯한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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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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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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