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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연말 맞아 소외 이웃 위한 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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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2, 2016, 11:11:21

연탄배달·김치 나눔·사랑의 키트 등..꾸준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풀무원이 연말을 맞아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배달’, ‘김장김치 나눔’, ‘사랑의 키트등 봉사활동을 잇달아 진행하고 있다.

 

풀무원(대표 남승우)()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대표 허기복)에 연탄 5000장을 기부하고, 지난 21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눔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풀무원 남승우 대표 등 임직원 38명이 참가했다. 임직원들은 장당 3.6무게의 연탄을 5~6장씩 지게에 짊어지고 오르막길을 오르내리며 각 가정 연탄창고까지 연탄을 배달했다.

 

연탄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2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50장씩 3000장의 연탄을 전달하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자연은맛있다 육개장칼국수’ 30박스도 함께 선물했다. 풀무원은 지난 10일에도 임직원 20여명이 이곳 백사마을을 찾아 13가구에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한편, 풀무원 계열의 풀무원식품은 충북 음성 공장에서 오는 25일 직원 45명이 사랑의 김장 나누기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직원들은 400포기의 김치를 지역 어르신들과 음성군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풀무원이 인사동에 운영 중인 서울 유일의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에서도 내달 9일 직원 24명이 김장김치 나눔 재능기부를 펼친다. 이날 직원들은 직접 담근 김치 300포기를 종로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서울 종로구 돈의문 쪽방촌과 창신동 산동네 100가구에 각 10kg씩 기부할 계획이다.

 

풀무원식품과 푸드머스는 내달 16일 임직원 50명이 방한용품과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간식이 포함된 사랑의 키트’ 1000개를 만들어 수도권, 대구, 광주지역 복지관과 보육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사랑의 키트를 만들어 소외된 아동과 장애인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장애아동과 독거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내달 9일에는 서울 송파구 삼전사회복지관에서 장애아동들과 건강한 간식요리 만들기 놀이를 함께해 아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도와주는 어린이 간식수호대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어 내달 19일에는 수서사회복지관에서 건강도시락을 만들어 인근 임대아파트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에 나선다.

 

오는 26일 이씨엠디 직원 10여명이 멘토가 돼 다문화가정 아이 20명과 직업체험관 서울 키자니아를 방문해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0월에는 서울 수서 풀스키친에 다문화 20가정을 초대해 모국 음식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베트남 요리체험 행사를 펼친 바 있다.

 

풀무원은 임직원 봉사단인 로하스 디자이너를 통해 연탄 기부, 벽화그리기, 나무심기 등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09년 창단한 로하스 디자이너는 우리사회와 이웃의 지속가능한 건강을 창조하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풀무원 임직원 3000여명이 모두 로하스 디자이너가 돼 연 1회 이상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는 봉사활동을 정규 근무와 동일하게 인정해주는 봉사활동 근무시간 인정제도를 도입해 임직원이 연간 8시간씩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엔 풀무원을 비롯해 풀무원식품, 풀무원건강생활, 이씨엠디, 올가홀푸드 등 풀무원 전사 임직원 3000여명이 참여해 총 200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누적 활동시간은 13500시간에 달하며, 이는 일자로 환산하면 562일 동안 쉬지 않고 봉사활동을 진행한 셈이다.

 

한편 풀무원은 풀무원 브랜드를 사용하는 법인 매출액의 0.1%지구사랑기금으로 적립해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재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풀무원의 대표적인 CSV(공유가치창출) 활동 중 하나로, 작년에는 17000여명의 어린이와 성인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오는 2020년까지 바른먹거리 지킴이10만명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로하스(LOHAS)식생활 교육을 비롯해 어린이들의 청소 습관을 길러주는 환경교육 프로젝트 바른청소교실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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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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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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