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 1월 발표한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공통프로그램 1964억원 및 자율프로그램 1243억원을 합산, 누적 총 3207억원을 집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는 1994억원 규모의 공통프로그램 중 98.5%, 1563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중 79.5%의 집행실적을 각각 달성한 결과입니다.
하나은행은 올해 초 사업 분야별로 추진 중인 상생금융 업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전담부서인 상생금융센터를 신설해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펼쳐 민생금융지원방안 발표 후 6개월여 만에 전체 규모의 90.2%를 이행했습니다.
우선 공통프로그램인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손님을 대상으로 1964억원의 이자 환급을 집행했습니다. 또한, 정책지원 프로그램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1243억원을 집행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자율프로그램 중 ‘정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취약계층 맞춤 금융지원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약 체결 및 612억원의 출연금 지원 ▲저금리 대환대출 보증료 지원에 4억원을 집행했습니다.
이 외에도 은행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ㆍ자영업자를 위한 ▲에너지생활비 300억원 지원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 앞 140억원 출연 ▲신용보증기금ㆍ기술보증기금ㆍ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보증기관 보증료 82억원 지원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교체 등 사업장 환경개선 비용 100억원 지원 ▲청년ㆍ스타트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장 임차료 5억원을 지원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금리ㆍ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각지대 없는 폭 넓은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이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소상공인ㆍ자영업자ㆍ금융취약계층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보다 신속하고 내실 있는 금융지원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