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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첨단산업 현장서 “자금수요 적극대응…금융권 협력해 충분한 자금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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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06, 2024, 17:08:03

김병환 위원장, 첨단산업기업 간담회
18조 규모 반도체생태계프로그램 소개
산업부 정책관, 산업전반 종합지원 약속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6일 "핵심산업에 더 낮은 금리로 더 충분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뿐 아니라 금융권과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동진쎄미켐 화성공장에서 '첨단산업기업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첨단산업에 대해 지속가능하고 충분한 지원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원전 등 첨단산업을 영위하는 대·중견·중소기업을 현장에서 만나 경영상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습니다.


SK실트론(반도체), 동진쎄미켐(반도체·디스플레이), 테크윙(반도체), 케이씨(이차전지), 램테크놀러지(반도체), 오르비텍(원전) 등 첨단산업기업 관계자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도 참석했습니다.


기업들은 첨단산업 기술개발에는 고가 장비와 그에 맞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금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에 우리경제의 미래가 있는 만큼 정부와 전 금융권은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총력지원해야 한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금융위는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8조1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3조5000억원 규모의 AI 지원상품을 마련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반도체 생태계 지원프로그램은 내년 본격적인 상품 개시 전 7월부터 산업은행 여력을 활용해 먼저 가동되고 있다"며 "7월 한달만 7개사에 총 968억원의 자금이 저리로 제공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들은 반도체·AI 등 저리대출프로그램이 현장에서 도움되고 있다며 공장증설시 세제혜택 등 제도적 유인책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정부는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투자세액공제 연장, 국가첨단산업특화단지 지원강화, R&D 지원확대, 핵심인재 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산업부와 함께 산업군별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통해 관계부처와 산업현장의 금융수요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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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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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몰린 통화정책 이벤트…美 내리고, 日 올리나?

추석에 몰린 통화정책 이벤트…美 내리고, 日 올리나?

2024.09.15 17:00:00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추석 연휴 이후 주식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7~18일(미국 시간 기준)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지표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50bp 인하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9월 FOMC에서 연준은 25bp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 둔화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면 수요를 자극하면서 물가가 재차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50bp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존재하지만 9월 인하 폭과 함께 중요한 것은 향후 인하 속도"라고 덧붙였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 관전 포인트는 금리 인하 폭이 아닌, 올해, 내년 최종정책금리 중윗값과 레인지 하단 변경 수준"이라며 "올해 남아있는 연준의 통화정책 수순은 물론 내년 금리 인하 폭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시장 예상에 부합하지 않으면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에서 기준금리는 25bp 인하가 예상된다"며 "점도표 상 연말 기준금리 중간값도 5.125%에서 4.875%로, 내년 말 전망치는 4.125%에서 3.750%으로 각각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성장률과 실업률 전망치는 올려 잡을 것으로 보이며,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헤드라인, 근원 모두 낮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는 20일 일본 BOJ(일본은행) 금정위(금융정책결정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BOJ 정책심의위원이 엔화 약세 우려와 함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BOJ 정책심의위원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달러·엔 환율 낙폭 키우며 국내 지수·수급에도 충격이 가해졌다"며 "BOJ에서 돌발 매파적 메시지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BOJ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잇따르는 중"이라며 "엔화 변동성 확대 시 엔 캐리 청산 매물 출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 연휴 이후 미일 중앙은행 불확실성과 엔 캐리 청산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며 코스피는 3분기 저점을 형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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