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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성북구에 ‘시니어 100세 힐링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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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8, 2016, 18:11:36

의료사각지대 속한 어르신 보호 목적..신체건강증진·정신건강수양 프로그램 마련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서울 성북구에 의료사각지대 노인들을 위한 의료복지센터를 열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월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니어 100세 힐링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정형진 성북구의회장,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 등이 참석했다.
 
‘시니어 100세 힐링센터’는 재활 운동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뇌병변 및 편마비 어르신, 만성질환 위험군 및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이 공간을 통해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보호한다.
 
생명보험재단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의 건강 문제가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실제로 우리나라 노인의 약 70%가 뇌혈관질환, 암, 고혈압 등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33%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고 말했다.
 
생보재단에 따르면, 특히 이번 시니어 100세 힐링센터를 개소한 성북구의 노령화 지수는 ‘2015 성북통계연보’ 조사 결과 전국 평균에 비해 13.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건강 관리 및 재활 운동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성북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44.2%의 주민들이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 서비스 확대’를 꼽았다. 생명보험재단 관계자는 “힐링센터는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실질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니어 100세 힐링센터는 신체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정신 건강 수양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먼저, 신체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는 ▲맞춤형 운동처방 및 전문의와의 건강 상담으로 신체를 치유하는 ‘건강나아짐’ ▲맞춤형 건강보조기구를 대여하고 자유롭게 운동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함께나아짐’이 있다. 


정신 건강 수양 프로그램에는 ▲웃음·음악치료, 건강수지침을 통해 정서를 치유하는 ‘마음나아짐’ ▲다도교실, 명상테라피 등 정서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삶이 나아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노인 인구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한 사회의 책임이 커지고 있다”며 “시니어 100세 힐링센터는 노인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돌보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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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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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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