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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시장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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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6, 2024, 14:08:49

HD하이드로젠, 연료전지 글로벌 기업 컨비온 인수
투트랙 전략 통해 수소연료전지 시장선점 추진
‘청정에너지 기술’로 미래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 도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조선·해양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연료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HD하이드로젠이 최근 연료전지 시스템 분야 글로벌 리딩기업인 컨비온을 약 7200만유로(한화 약 1068억7608만원)에 인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컨비온은 지난 2012년 설립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및 고체산화물수전해전지(SOEC) 전문기업입니다.

 

특히,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상업용 SOFC 발전 시스템 기술 및 공급실적을 보유한 회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SOFC와 SOEC 기술은 미래 청정에너지로 평가받는 수소에너지의 핵심기술로 고온에서 작동하는 특성상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고 개발기간도 장시간 소요돼 핵심기술 확보시 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등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 및 수전해 시장은 육상 발전을 중심으로 매년 평균 30%씩 성장해 지난해 2조5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17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사용이 본격화되고 수전해 기술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2040년에는 시장 규모가 5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투트랙 전략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HD하이드로젠이 연료전지 사업을 총괄하는 가운데 국내 발전용과 선박용 사업을 담당하고 컨비온이 연료전지 핵심기술 개발과 유럽 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수소연료전지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목적으로 1400억원을 출자해 HD하이드로젠을 설립한 바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HD현대는 수소연료전지 및 수전해 기술뿐만 아니라 소형원자로(SMR) 등 미래 에너지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청정에너지 기술로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대용량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을 고도화하고자 지난해 10월 연료전지 선도기업 엘코젠과 4500만유로(한화 약 668억3760만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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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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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몰린 통화정책 이벤트…美 내리고, 日 올리나?

추석에 몰린 통화정책 이벤트…美 내리고, 日 올리나?

2024.09.15 17:00:00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추석 연휴 이후 주식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7~18일(미국 시간 기준)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지표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50bp 인하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9월 FOMC에서 연준은 25bp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 둔화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면 수요를 자극하면서 물가가 재차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50bp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존재하지만 9월 인하 폭과 함께 중요한 것은 향후 인하 속도"라고 덧붙였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 관전 포인트는 금리 인하 폭이 아닌, 올해, 내년 최종정책금리 중윗값과 레인지 하단 변경 수준"이라며 "올해 남아있는 연준의 통화정책 수순은 물론 내년 금리 인하 폭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시장 예상에 부합하지 않으면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에서 기준금리는 25bp 인하가 예상된다"며 "점도표 상 연말 기준금리 중간값도 5.125%에서 4.875%로, 내년 말 전망치는 4.125%에서 3.750%으로 각각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성장률과 실업률 전망치는 올려 잡을 것으로 보이며,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헤드라인, 근원 모두 낮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는 20일 일본 BOJ(일본은행) 금정위(금융정책결정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BOJ 정책심의위원이 엔화 약세 우려와 함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BOJ 정책심의위원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달러·엔 환율 낙폭 키우며 국내 지수·수급에도 충격이 가해졌다"며 "BOJ에서 돌발 매파적 메시지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BOJ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잇따르는 중"이라며 "엔화 변동성 확대 시 엔 캐리 청산 매물 출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 연휴 이후 미일 중앙은행 불확실성과 엔 캐리 청산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며 코스피는 3분기 저점을 형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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