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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국내 배달앱 최초 ‘로봇배달’ 실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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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09, 2024, 09:09:58

9월부터 자율주행 한집배달 서비스 론칭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앱 요기요는 자율주행 한집배달 서비스 ‘로봇배달’을 정식 론칭하고 배달앱 최초로 실제 운영에 나선다고 9일 밝혔습니다. 요기요는 지난 6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MOU(업무협약)를 맺고 실증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인천 송도에서 현장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날부터 현장에 투입되는 요기요 ‘로봇배달'은 라이더를 대신해 아파트 단지, 대학가, 대형 오피스 건물 등으로 음식을 배달합니다. 단거리 배달에 최적화된 ‘로봇배달'은 가게로부터 최대 1.2km 반경 주문 건에 대해 한 건씩 배달하는 단건 배달 서비스로, 점주와 고객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점주는 일반 배달과 동일하게 음식을 조리한 후 로봇이 가게 앞에 도착하면 음식을 적재합니다. 고객은 요기요 앱을 통해 픽업 장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약속한 장소에 로봇이 도착하면 음식을 픽업하면 됩니다. 

 

‘로봇배달'에 투입되는 로봇은 현행법에 따라 시속 최대 5.76km/h 정도의 속도로 운행하다가 사람 및 구조물이 있거나 인도 폭이 좁아지면 안전하게 속도를 줄입니다. 복잡한 도심 속을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돼 복잡한 보행로에서도 안전한 보도 주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요기요는 라이더 수급이 어려운 지역에 로봇 배달이 가능해짐에 따라 배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로봇배달' 정식 론칭을 맞아 서비스를 이용 고객에게 배달비 무료 혜택 및 2000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장수백 요기요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자율주행 로봇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스마트한 딜리버리 기술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송도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로봇배달’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요기요와 협력하는 ‘뉴빌리티’는 최근 ‘2024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6월 엔비디아 CEO 기조연설에 뉴빌리티의 로봇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1월에는 국내 최초로 실외 이동로봇 운행 안전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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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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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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