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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시,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서 ‘함께의 가치’ 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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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4, 2024, 10:09:16

시각장애인 대체콘텐츠 사회적기업
서인식 대표, 기술개발-사회적가치 실천 제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사회적기업이자 시각장애인 대체 콘텐츠 분야 혁신기업인 '센시'가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여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술력과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업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제안해 마련됐습니다. 1회 행사가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개최돼 정부, 학계, 산업체, 시민사회 등 200여 곳이 참여했습니다.

 

서인식 센시 대표는 오프닝 연설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주제 발표를 했습니다. 서 대표는 혁신적이며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세상을 만들어 가려는 센시의 노력과 기업의 사회적가치를 실천하고자 하는 경영철학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센시는 2015년 설립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AI 기반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기술(점자편집, 이미지 점자변환, 점자 디스플레이 모듈 등) 및 대체 콘텐츠를 개발했습니다. 꾸준한 연구개발로 세계 48개 언어에 대한 점자 변환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영어와 스페인어 등 현재까지 60만권 이상의 인공지능 자동변환 학습데이터를 확보했습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UN Zero Project Awards’에서 한국기업 및 시각장애인 분야 최초로 세계 12개 기업중 하나인 '톱 12'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서인식 대표는 발표에서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을 돕는 전문기업으로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각장애인만의 점자가 아닌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점자, 모든 것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것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왔다"며 "이것이 센시가 추구하는 ‘함께’라는 가치이며 진정한 인클루시브 철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센시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도서출판 분야 점자인쇄 기술을 택배 라벨 송장, 의류 택라벨, 기업 패키지까지 다양한 산업들과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합작법인을 설립해 기술을 공급하고 이에 대한 클릭(click) 차지 과금을 받는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서인식 대표는 "우리만의 혁신을 통해 성장한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의·혁신형 사회적기업 본연의 가치실현과 사회변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가며, 3억명 시각장애인, 약 150조원 이상의 글로벌시장을 선점하고 국제 표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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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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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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