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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게임노트] 글로벌 출시한 ‘쓰론 앤 리버티’…해외 팬 사로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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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06, 2024, 09:10:50

아마존게임즈 통해 1일 글로벌 출시
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통해 플레이 가능
출시 초기 성적 긍정적…유지 및 발전이 관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의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가 아마존게임즈와 손잡고 지난 1일 글로벌 출시했습니다.

 

TL은 북·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 지역에서 서비스되며 PC에서는 스팀, 콘솔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출시인 만큼 지원 언어도 다양합니다.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브라질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총 7개 언어를 지원하며 인게임 음성(보이스)의 경우 영어, 일본어, 한국어 3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TL은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먼저 출시되어 당시 동시접속자 5만6000명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 했으나 곧바로 동시접속자 수가 감소하고 PC방 점유율도 눈에 띄게 하락하며 아쉬운 성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TL에 해외에서 접속한 유저들이 많다는 점을 확인하고 TL의 글로벌 출시를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아마존게임즈와 협업해 지난 1일, TL의 글로벌 출시가 진행된 것입니다.

 

출시 초기 성적은 긍정적입니다. 얼리억세스 오픈 당시에는 동시접속자 5만3000명을 기록했으며 정식 오픈 이후에는 25만명 내외의 동시접속자 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요 서비스 지역인 미국과 호주에서는 스팀 인기 차트 1위에 올랐으며 프랑스, 독일, 벨기에,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브라질 등에서도 3위권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엔씨소프트가 TL을 통해 단행한 과금형 수익모델(BM)의 변화도 해외 유저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TL은 국내에서도 수익 창출과 이미지 쇄신을 위해 '배틀패스'를 도입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시리즈에 적용한 BM보다 유저들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으나 일정 수 이상의 유저를 확보해야만 수익 창출이 가능해집니다.

 

해외 게임 시장의 경우에는 배틀패스가 적용된 게임이 많아 익숙한 유저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점도 TL이 해외 유저들에게 다가가기 쉽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콘솔 시장이 국내보다 활성화 되어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다만, 스팀 유저들의 평가는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곧 단순히 해외 유저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갈 요소들이 있다는 점만으로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서버 문제로 인한 접속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다소 밋밋한 전투 경험과 진부한 스토리에 대한 지적도 존재합니다.

 

국내 서비스 당시에는 버그, 과금과 같은 문제점들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을 제때 반영하지 않고 미비한 소통을 보여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제 글로벌 출시 초기인 만큼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면 TL은 해외 유저들에게 매력적인 MMORPG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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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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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 경제학상, 튀르키예 출신 다론 아제모을루 교수 등 3인 공동 수상

2024 노벨 경제학상, 튀르키예 출신 다론 아제모을루 교수 등 3인 공동 수상

2024.10.14 21:45:3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국가 간 불평등 연구에 기여한 다론 아제모을루(57), 사이먼 존슨(61), 제임스 A. 로빈슨(64) 등 세 명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4일(현지시간) "제도가 어떻게 형성되고 번영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경제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야코브 스벤손 왕립과학원 경제과학상 위원장은 "국가 간 소득 차이를 줄이는 것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며 "수상자들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 제도의 중요성을 입증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세 명의 공동 수상자들은 장기적으로 국가의 경제적 번영에 미치는 요인으로서 정치·사회적 제도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연구에 매진해왔습니다. 아제모을루는 튀르키예 태생으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이며 영국 태생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존슨도 MIT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국 출신인 로빈슨은 미국 시카고대 교수로 있다. 아제모을루와 로빈슨은 국내에도 출간 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의 공동 저자로도 유명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한 국가가 경제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제정책 외에 포용적인 정치·경제 체제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실증적으로 입증하려 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수상자들은 무엇이 장기적으로 국가의 경제적 번영에 미치는지에 대한 혁신적 연구에 기여해왔다"며 "제도가 번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그들의 통찰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지지하기 위한 노력이 경제 발전 촉진에 중요한 진전 방향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발표를 끝으로 지난 7일 생리의학상부터 시작된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이 선정됐습니다. 물리학상 수상자로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드와 제프리 힌턴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화학상은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와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 경영자(CEO)·존 점퍼(39) 연구원이 받았고 문학상은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처음이자 아시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상했습니다. 평화상은 반핵 운동을 펼쳐 온 원폭 생존자 단체 일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日本被團協·니혼히단쿄)이 받았습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에 열립니다. 물리학·화학·생리의학·문학·경제학상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수여됩니다. 수상자는 노벨상 메달과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4억3000만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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