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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베트남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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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9, 2016, 11:12:10

낙후 지역에 보건소 신축해 기증..응급실·건강검진실·분만실 등 갖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의 낙후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한화생명은 8일 베트남 북부 호아빈성 낌보이구 낌쭈이면에 지역주민을 위한 보건소를 신축해 지방정부에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첫 삽을 뜬 후 9개월만에 완공한 것으로 건강검진실, 응급실, 분만실, 입원실, 예방접종실 등 8개 보건시설을 모두 갖췄다.


이날 낌쭈이면 보건소 개소식에는 백종국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 홍정표 경영지원실장, 레 두 옹(Le Duc Hung) 인민위원회 부회장, 마을 주민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은 작년에도 호아빈성 박퐁지역에 보건소를 신축해 기증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보건소 신축을 기념하며 한국의 아이들이 그린 그림 14점을 기부했다. 이 그림은 한화생명 여성 임직원 및 FP, 보육원 아이들, 청년 아티스트 세 명이 한팀을 이뤄 아이들의 꿈인 유치원 선생님, 야구선수,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 로보트를 만드는 과학자 등을 미술작품으로 만든 것이다.
 
낌쭈이면에는 1999년에 정부가 지은 보건소가 있지만 지금은 출산이 전면 금지될 정도로 낙후됐다. 호흡기 감염, 설사, 기후로 인한 피부병, 수인성 질병 등 흔히 발생하는 질병조차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형편이다.
 
아이들을 위한 치료를 위해 멀고 비싼 도심지역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도로 형편도 좋지 않은 편이어서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이번 보건소 완공으로 낌쭈이면 주민 4700명(18세 미만 아동 1500명 포함)은 출산, 예방접종, 응급처치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업의 특성을 살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최초로 건강보험증도 전달해오고 있다. 빈룽, 짜빈, 빈둥, 꽝응아이, 응에안, 꽝빈 등 8개 지역 취약계층에게 건강보험증 6500장을 전달했다. 2014년부터 꾸준히 전달해 총 2만 6847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베트남은 건강보험증을 개인이 매년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취약계층의 경우 정부가 70%를 보조하기 때문에 30%의 금액만 부담하면 되지만, 이마저도 어려운 노약자와 어린이들을 위해 한화생명이 건강보험증을 구매해 지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사랑의 집짓기 사업도 진행했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국유지를 기증받아 박리우, 벤쩨, 탄호아, 다낭, 닥락 등 5개 지역에 16채의 집을 건축하고, 취약계층에게 양도해 자립을 도왔다. 한화생명은 2013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161채의 집을 기부했다.
 
백종국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은 “생명보험사로서 지역주민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지원을 선물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이 필요한 분야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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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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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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