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KB국민은행과 보험 판매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제휴 대상 은행·증권사는 15개로 늘어났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는 KB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과 업무제휴를 통해 방카슈랑스 상품인 ‘(무)ELS마스터 변액보험’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된 ‘(무)ELS마스터 변액보험’은 ELS(주가연계형증권)와 변액보험을 결합한 국내 첫 ELS 전문 보험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소비자들은 KB국민은행의 전국 1150여개 지점에서 이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무)ELS마스터 변액보험’은 ELS에 투자하는 펀드를 통해 지수형 ELS에 분산 투자한다. 이 때문에 직접 주식투자에 비해 위험이 낮고,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ELS에서 확보된 수익은 채권·채권형 펀드로 이전하고, 투자원금만 지속적으로 ELS에 재투자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였다. 또, 중도상환 또는 만기 시점에 자산운용사가 해당 펀드 내에서 다른 ELS로 자동 재투자하는 형태로 운용된다.
즉, KB국민은행 고객은 한번의 보험 가입으로 ELS에 계속 투자하며 장기적으로는 수익 추구하면서 세금부담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단, 관련세법에서 정하는 요건에 부합하는 경우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이 가능하다.)
최성욱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상무는 “지난 해 초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시중은행 2곳, 지방은행 1곳, 증권사 4곳과 방카슈랑스 신규 제휴를 맺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을 전국 곳곳의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현재 은행·증권사 15곳의 전국 4500여개 영업 지점을 통해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