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태국판 인뱅’ 도전 카카오뱅크, SCBx와 인가 협력 강화

URL복사

Sunday, November 03, 2024, 16:11:03

태국 가상은행 전략·방향성 등 논의
현지 중앙은행에 인가신청서 제출완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태국 금융시장 진출을 준비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현지 금융지주사 SCBx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아르시드 난다위다야 SCBx 대표이사와 경영진이 지난 1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를 방문해 윤호영 대표이사, 글로벌사업 담당임원과 만났습니다.


태국판 인터넷전문은행인 '가상은행(Virtual Bank)' 인가 획득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는 양사는 가상은행 전략과 방향성, 합작인가 추진현황을 공유했습니다.


또 태국 현지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혁신적인 가상은행을 설립함으로써 태국 금융경쟁력 강화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을 실천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카카오뱅크는 전했습니다.


태국 정부가 추진하는 가상은행은 한국 인터넷전문은행처럼 지점없이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해 모든 은행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SCBx와 태국 가상은행 인가획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9월엔 상호협력을 토대로 태국 중앙은행에 가상은행 인가신청서 제출을 마쳤습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의 태국 디지털뱅킹 설립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디지털금융 기술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배너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