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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 베트남 현지 1위 ‘PVI Insurance’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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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18, 2016, 12:12:00

베트남 보증시장 개척 목표..브랜드가치 제고 위해 하노이 인근 초등학교 후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SGI서울보증이 베트남 내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베트남 보증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보증(대표이사 사장 최종구)은 지난 16일 베트남에서 현지 1위 손해보험사인 PVI Insurance 와 베트남 보증보험시장 개척 및 현지 상품개발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PVI Insurance는 수입보험료 약 3600억원(2015년 기준) 규모의 손해보험사로 베트남 석유가스공사의 자회사다. 현지 1위 손보사이며 보증보험 라이센스를 취득한 유일한 보험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보증은 PVI Insurance에 보증보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한 신상품 개발과 재보험 부문에서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서 보증보험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최종구 서울보증 사장은 “지난 2014년 10월 외국 손보사 최초로 베트남 하노이 지점을 설치한 이후 현지인 대상 대출보증, 모기지보증 상품을 출시하는 등 한국형 보증보험을 베트남에 수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보증보험이 베트남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지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보증은 협약에 앞서 서울보증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하노이 인근 푸쑤엔 초등학교에 4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은 서울보증이 사회공헌활동을 개시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진행하는 첫번째 활동이다. 푸쑤엔 초등학교는 컴퓨터 교실 및 도서관이 없어 1100여명의 어린 학생들이 교육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보증은 이 학교에 컴퓨터 교실을 조성해 각종 IT 교육자재를 지원하고, 도서관을 만들어 도서를 기증함으로써 학생들의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최종구 사장은 “교육시설이 부족한 베트남의 어린 학생들에게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주고, 간접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독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교육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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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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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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