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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코리아, 6개 딜러사 선정 완료…내년 전기차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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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7, 2024, 11:12:52

DT네트웍스, 삼천리이브이, 하모니오토모빌 등 6개사 선정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BYD코리아는 내년부터 BYD 승용차의 판매를 담당할 딜러 파트너사로 DT네트웍스, 삼천리이브이, 하모니오토모빌, 비전모빌리티, 지엔비모빌리티, 에스에스모터스 등 6개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딜러로 선정된 6개사는 내년 초 BYD 승용차 브랜드 출범 후 국내에서 BYD 승용차에 대한 판매 및 AS 서비스, 고객 관계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BYD는 현재까지 진출한 전세계 99개 국가와 지역에서 모두 딜러 체제 방식으로 차량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BYD는 전기차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에게 대면 방식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정확한 이해를 돕고, 전기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고객 체험의 질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사업부문 대표는 "한국 고객분들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었는가를 우선 가치로 두고 6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현재는 딜러 선정이 완료된 단계로, 권역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개소 등에 대한 상세 내용은 추후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YD코리아는 승용차 브랜드에 대한 국내 사업성 검토를 마치고 2025년 1월을 목표로 BYD 브랜드의 국내 공식 출범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BYD는 1995년 중국 선전에서 배터리 회사로 출발해 현재 미국의 테슬라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판매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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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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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은행 중 3곳 CEO 교체…무난한 연임보다 ‘과감한 쇄신’ 택했다

4대은행 중 3곳 CEO 교체…무난한 연임보다 ‘과감한 쇄신’ 택했다

2024.12.13 21:09:4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권에서 인적 쇄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올해 역대급 순이익을 내며 연임이 점쳐지던 시중은행장 대부분이 교체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확대일로인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 대응을 위해 조직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내부통제를 다지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저마다 '영업통'으로 평가받는 인물을 은행장으로 전면배치한 점도 눈에 띕니다. 차기 KB국민은행장에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발탁 올 연말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은행장 인사는 '파격'의 연속이었습니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핵심계열사 KB국민은행 차기 은행장으로 이환주(60) 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를 낙점했습니다. KB국민은행의 호실적을 이끈 이재근(58) 현 은행장 연임이 업계 안팎에서 회자돼 왔다는 점, KB금융 계열사 CEO가 은행장이 되는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깜짝 발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CFO)으로 일해 '재무통'으로 꼽히지만 강남교보사거리지점장, 스타타워지점장, 영업기획부장 등 영업현장 경험도 풍부합니다. 무엇보다 2023년 1월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 통합법인 'KB라이프생명' 초대 대표이사에 올라 신속하게 조직을 정비하고 프로세스를 혁신해 성공적인 통합을 이뤄내는 동시에 요양사업 진출 등 신시장 개척으로 탁월한 경영능력까지 스스로 증명했다는 평가입니다. 하나금융 '트래블로그' 폭발적 성장 이끈 이호성 사장 은행장으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하나은행을 이끌 새로운 리더로 이호성(60) 현 하나카드 사장을 중용했습니다.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으로 추천된 이호성 후보자는 대구중앙상고를 졸업하고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무역센터지점장, 대기업영업본부장, 중앙영업그룹장(전무), 영남영업그룹장(부행장) 등 30년간 영업현장을 누빈 그룹 대표 '영업통'으로 손꼽힙니다. 2023년 1월 하나카드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선 영업력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트래블로그' 약진입니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을 내세운 하나금융그룹 대표적인 해외여행서비스로 2022년 7월 출시됐습니다. 지난해 1월 기준 가입자 50만에서 현재 600만으로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오프라인 중심의 기존 환전시장을 디지털화하고 해외여행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3분기 기준 하나카드의 누적 순이익은 1844억원으로 1년전(1274억원)보다 무려 44.8% 증가했습니다. 누적 순이익 규모로는 금융지주계 카드사(신한·KB국민·하나·우리) 중 3위에 머물고 있지만 이익개선폭은 가장 큽니다.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속성장을 이루기 위해 손님 기반을 탄탄히 하면서 풍부한 현장경험과 영업노하우를 갖춘 이호성 후보를 적임자로 평가했다"며 "하나카드 사장 재임기간 트래블로그 카드를 히트시키는 등 회사 변화를 이끈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열 현 하나은행장은 그룹의 안정적인 경영관리와 기업가치 제고에 전념하기 위해 은행장 후보를 고사하고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전념합니다. 이호성 사장이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금의환향하면서 하나카드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성영수(59) 현 하나은행 부행장이 낙점됐습니다. 우리금융 50대중반·기업금융 강한 정진완 부행장 등용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조병규 현 우리은행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에 따라 조직쇄신과 세대교체에 주안점을 두고 정진완(56) 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발탁했습니다. 정진완 후보자는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입행해 종로3가지점장, 기관영업전략부장, 중소기업전략부장, 삼성동금융센터장, 테헤란로금융센터 본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 등으로 일한 '영업통'입니다. 국내외 영업현장을 두루 경험해 우리은행이 필요로 하는 영업력을 갖췄고 특히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뛰어난 전략 마인드와 추진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우리은행은 본부조직을 20개 그룹에서 17개 그룹으로 축소하고 부행장 정원을 23명에서 18명으로 대폭 줄이는 쇄신인사도 단행했습니다. 기존 부행장 중 11명이 물러나면서 승진한 6명 부행장 중에는 1971년생(53)도 포함해 과감한 세대교체를 이뤘습니다. 우리은행은 정진완 후보자가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시절부터 공들인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조직을 보강하는 한편 인근 영업점 5~6개를 묶어 공동영업·합산평가하던 영업점 VG(Value Group)제도를 내년부터 전면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개별 영업점 단위의 세밀한 고객관리와 신속한 영업추진이 변화된 점포환경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한층 젊어지고 역동적인 경영진과 함께 내부통제 역량강화를 바탕으로 본업경쟁력을 높여 2025년을 '신뢰받는 우리은행' 회복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리딩뱅크' 굳히기 신한은행 정상혁 재신임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조직 체질개선을 내세워 13개 자회사 중 9곳의 CEO를 교체하는 고강도 인적쇄신과 함께 우수성과로 경영능력을 입증한 CEO에 대해선 연임을 택했습니다. 2023년 2월 취임한 정상혁(60) 현 신한은행장은 추가 임기 2년으로 재선임 추천됐습니다. 4대 은행의 은행장 중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한 것입니다. 견조한 자산성장과 비이자 이익 증대, 글로벌 성장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냈고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와 미래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혁신을 주도하며 조직을 쇄신했다고 평가받습니다. 정상혁 은행장은 대구 덕원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0년 신한은행 입행 후 압구중앙지점·분당지점·둔촌동지점·삼성동지점 등에서 부지점장 또는 지점장으로 일하며 탁월한 영업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019년 은행 비서실장, 이듬해 상무(경영기획그룹)를 거쳐 2021년 부행장(경영기획·자금시장그룹)에 올랐습니다.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자금 조달·운용, 자본정책 실행을 총괄하면서 자본시장 현황과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정책 및 리스크관리에도 정통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신한금융은 정상혁 은행장이 중장기 관점 전략에 기반해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 수 있도록 연임시 1년씩 임기를 부여하는 관례를 깨고 임기 2년 연임을 추천했습니다. 이밖에도 NH농협금융은 이석준 회장의 이달말 임기만료를 앞두고 인선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H농협은행은 그간 은행장 연임사례가 극히 드물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인물로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중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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