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 주요 자회사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가 그룹 핵심 어젠다 중 하나인 고객 편의성 제고와 자체적인 보험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2023년 1월 취임해 2년 임기를 채우고 1년 추가 연임을 앞둔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이 대내외 불안정한 금융시장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회사 가치를 증대하고자 하는 포석으로 평가됩니다.
신한라이프 조직은 기존 11그룹 15본부 69부서 23파트에서 11그룹 15본부 76부서 23파트로 개편됐습니다.
먼저 고객지원그룹은 고객 만족과 편의성 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혁신그룹'으로 명칭변경했습니다. 고객경험본부 산하에는 CX(Customer Experience)혁신팀을 신설해 실질적인 고객경험 혁신업무를 담당하며 고객 관점의 전사적 오퍼레이션 혁신을 주도합니다.
FC사업그룹은 영업조직 스케일업(Scale-up) 전담체계를 구축하고자 FC사업팀 산하 리크루팅지원파트를 신설했습니다. DB사업그룹은 상품민감도 높은 채널특성을 고려해 상품기획과 오퍼링, 현장교육 전담조직을 각각 새로 만들어 상품 마케팅과 교육기능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합니다.
B2B사업그룹은 GA 영업조직 성장 가속화와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영업·마케팅·고객서비스를 총괄하는 GA본부를 신규 설치하고 기존 GA영업지원파트를 팀 단위로 격상해 현장 중심 지원을 확대합니다.
마케팅그룹은 고객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한 품질관리를 위해 고객전략챕터 산하에 고객정보관리파트를 신설했습니다. DB운영파트는 시장개발챕터 산하로 편제해 전사적 관점의 DB운영·활용체계를 일원화하고 시장 창출을 위한 효율성 증대를 추진합니다.
전략기획그룹은 기존 성과관리파트와 대외협력파트를 각각 팀으로 격상해 역할과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신계약가치 및 보유계약 가치 증대를 위한 전사 가치경영체계를 강화하고 정책·시장·제도 등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그룹 윤리준법경영 방침에 발맞춰 CEO 직속 조직인 소비자보호팀은 산하에 민원대응파트를 신규 편제하고 상담업무 세분화와 전문화를 통해 소비자보호 역량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감사팀 내에는 기획감사 전담파트를 구성해 제도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인 내부감사를 시행합니다.
임원과 관리자급 인사에서는 각 업무분야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탁하고 여성 리더가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균형있게 배치했습니다.
특히 부서장을 포함한 여성관리자는 지난해 24명에서 35명으로 늘어나며 전체 임원과 부서장의 30%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임원 평균연령은 49세, 팀·파트장급 평균연령은 46세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신한라이프는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선제적·실질적 추진체계를 구축하면서 보험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채널별 차별화된 전략과 실행력을 확보하고 전사 경영관리체계 고도화로 비즈니스 추진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 조직개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부서장 인사는 고객 중심의 경영방침을 더욱 견고히 하고 고객에 더 나은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최우선 목표를 대원칙으로 삼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규 선임된 리더들과 함께 회사의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이뤄내고 2025년 전략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