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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2025년 설 선물세트 본 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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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07, 2025, 10:01:42

고물가·이른 설 맞아 20~30만원대 물량 확대
1~2인 가구 겨냥 소포장·프리미엄 상품 늘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이 2025년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합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설(1월 28~30일)을 맞아 지난해보다 물량을 늘린 가운데 고물가, 고환율 등을 반영해 20~30만원대 선물세트 물량을 확대했습니다. 우수 산지와 협력을 강화하고 1~2인 가구 확대에 맞춰 맞춤형 상품도 제안합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는 오는 1월 27일까지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시작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축산에서 DNA 유전자와 항체 잔류 검사로 안정성을 검증받은 1등급 이상의 한우를 선물 세트로 판매합니다. ‘황고개농장 동물복지한우’ 세트는 농림축산부 ‘깨끗한 농장’ 인증과 함께 강원도에서 처음 한우 동물복지축산농장으로 선정된 ‘황고개 농장’과 단독 기획했습니다. 

 

스토리와 가치를 가진 ‘헤리티지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했습니다. 대표 상품은 기순도 명인의 전통 장에 조셉 리저우드 셰프의 레시피를 곁들인 ‘기순도X조셉 헤리티지 기프트’입니다. ‘셰프의 선택 기프트 등 미쉐린 셰프들이 사용하는 재료들도 기획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이 ‘신의 물방울’ 작가 아기 타다시 등과 함께 선정한 와인 세트 ‘The V:lind 1st WINNER EDITION’ 등도 선보입니다.

 

1~2인 가구 수요를 증가에 따라 소용량·소포장 제품은 지난 설보다 20% 늘렸습니다. 대표 상품은 ‘한우 미식 미트 샘플러’로 1+ 등급의 한우에서 극소량만 생산되는 8가지 특수 부위를 각 70g씩 소량으로 구성했습니다. ‘달항아리 병과 선물 세트’, ‘한우X트러플 오마카세’, ‘롱보트스모커 훈제연어·와인’ 등 이색 선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판매 기간 상품에 따라 구매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몰에서는 식품 선물 세트를 구매금액에 따라 5% 할인 혜택에 제공합니다. 선착순으로 구매금액의 최대 8%를 엘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신세계는 이달 10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섭니다. 예년보다 이른 설 명절에 맞춰 지난해보다 10%가량 물량을 늘린 50여만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올해는 20·30만원대 선물 세트 물량을 약 20% 대폭 확대했습니다.

 

대표 신규 상품인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은 명절 인기부위와 함께 토시살, 안창살, 제비추리 등 다양한 특수부위로 구성했습니다. 1인 가구에 맞춰 한번 조리로 한끼를 해결하기 쉽도록 소포장했습니다. 32개월령 이상의 1++ 암소 한우로만 구성된 신세계의 시그니처 한우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은 구이용과 함께 불고기·국거리 부위를 포함한 만복, 오복 세트를 팝니다. 

 

과일에서 ‘아실 삼색다담’은 과일 소물리에와 함께 사과, 배 등 전통적 선물 품목에 한라봉, 애플망고, 샤인머스캣 등을 더했습니다. 신세계가 생산자와 협업해 재배 과정부터 유통, 판매까지 관리하는 ‘신세계 셀렉트팜’도 최상급 산지의 과일을 선보입니다. 셀렉트팜 청송 사과는 올 설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성산포 탐라 은갈치 만복, 다복은 제주 우도 인근에서 잡은 햇갈치를 성산포 수협이 직접 수매 가공해 제작한 상품입니다. 또 길이 1m 이상 특대 사이즈의 갈치와 프리미엄 옥돔을 선별해 함께 담은 ‘명품 갈치·옥돔 세트’도 준비해 제철음식 선물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300여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판매합니다. 정육은 환경친화적 한우 선물세트를 앞세웠습니다. 전남 해남 만희농장과 현우농장의 '동물복지 유기농한우 세트' 등이 대표 상품입니다.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도 대폭 확대합니다. 기본 포장 단위를 450g에서 200g으로 변경해 용량은 줄이되 품질은 유지했습니다. '현대 한우 소담 모둠 세트' 등 신규 품목도 준비했습니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해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 세트'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 세트' 등을 마련했습니다.

 

청과 선물세트는 비교적 작황이 안정적인 한라봉,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등 디저트 과일을 혼합한 선물세트를 늘렸습니다. 전통적 명절 선물인 굴비는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 '영광 봄굴비 10마리', '영광 마른 굴비 10마리' 등 세트로 구성됩니다. '순살 생선 프리미엄 6종' 등 간편 수산 선물세트는 전체적인 손질이 완료돼 받는 즉시 간단한 과정만 거치면 조리 가능합니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 상무는 "변화하는 명절 트렌드에 맞춰 소포장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친환경 등 프리미엄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선물세트 선보인다"며 "고객들의 정성이 전해질 수 있도록 물량 준비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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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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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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