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손해보험이 2017년 새해 첫 번째 상품으로 20년동안 보험료가 오르지 않은 보장성 상품을 출시했다.
KB손해보험(www.KBinsure.co.kr, 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은 보험료는 낮추고, 보장은 확대한 'KB The드림365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질병, 상해, 배상책임 등 종합보장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실손담보를 포함해 사망, 후유장해, 각종 진단비 등 일생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 대비할 수 있다.
KB손보는 지난 1년동안 국내외 사례 분석, 고객패널단 의견 조사, 해외보험사 벤치마킹, 대학병원 자문 등을 통해 상품 개발을 준비해 왔다. 실제 고객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수준에 맞춰 생활질병에 대한 간병자금부터 중대질병으로 인한 소득대체자금 등 '고객중심형' 상품의 콘셉트로 개발된 것.
이에 따라 이번 상품은 최대 20년 만기 갱신형 상품으로 20년 동안 보험료 인상 없이 계약유지가 가능하며 20년 후에는 갱신을 통해 최대 11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기존 건강보험은 110세까지 보장받으려면 초기에 보험료를 많이 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반면, 이번 상품은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초기에 납입하는 보험료 부담은 대폭 줄여 기존 110세 만기 상품 대비 저렴한 보험료는 물론 적립보험료까지 납입한다면 목적자금 또는 갱신대비자금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 상품은 종합건강보험 상품답게 여러 담보를 갖췄다. 특히 질병의 정도에 따라서 고객의 간병비 및 소득대체 자금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최초로 질병의 심도를 반영한 수술비와 단계별질병진단비 등의 담보를 탑재해 질병 수준에 따라 적절하고 합리적인 보장이 가능하게 했다.
또 새롭게 개발된 수술비 담보는 생활질병수술비부터 신특정질병수술비, 5대기관수술비까지 3단계의 담보로 구성했다. 단계별질병진단비 역시 질병의 상태에 따라 보장이 이뤄지도록 심도를 반영했다.
단계별질병진단비를 받게 될 시 최대 1억원까지 지급 가능하며 후유장해나 장애에 따른 진단비 등과 함께 가입한다면 등급에 따라 최대 3억여 원까지 지급해 질병 이후 생계비를 보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험기간 중 상해나 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해를 입었을 경우 경제능력 상실 이후의 보험료 납입 부담을 덜도록 납입면제 기능을 갖췄다. 가입은 0세부터 70세까지 가능하며, 단계별 수술비와 진단비 등의 담보를 포함해 순수보장형 설계 시 40세 남성 6만 5000원, 여성 4만 5000원 수준의 월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
배준성 KB손보 장기상품 부장은 "의료기술이 발달되고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됨에 따라 보험도 다양한 범위를 보장할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한다"며 "이번 신상품은 질병보장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중심으로 간병비 보장과 소득대체 기능을 제공해 고객의 빠른 건강회복과 안전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