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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독거노인들에게 우유 7만개 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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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05, 2017, 11:01:09

지난 12월 이벤트로 적립한 우유,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통해 전달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매일유업이 커피 전문점 폴 바셋(Paul Bassett)’과 함께 진행한 메리 밀크크리스마스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매일유업은 폴 바셋과 함께 지난 12월 메리 밀크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통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 74000여개를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벤트는 소비자의 제품구매가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적립으로 이어지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공익적인 취지에 공감한 소비자들의 활발한 참여로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7만개 이상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들의 참여로 적립된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올 한 해 동안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통해 독거노인들에게 모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처인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지난 2003년 옥수중앙교회가 성동구 지역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우유 안부 캠페인을 시작하며 설립됐다. 캠페인은 독거노인 가정에 매일 아침 우유 1개씩을 배달하고 집 앞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여 있다면 배달원이 즉시 신고해 노인의 안부를 확인한다.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락토프리 우유다. 우유 섭취 후 복통·설사·방귀 등의 증상을 보이는 유당불내증의 원인인 유당(lactose, 락토스)을 제거해 누구나 불편함 없이 마실 수 있다.

 

여기에 단백질, 비타민 등 우유 고유의 영양소와 고소한 풍미는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일반 우유 대비 칼슘을 2배로 강화해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 또는 뼈 건강이 걱정되는 장·노년층이 마시기에 적합하다.

 

또 오리지널 제품을 비롯해 일반 우유 대비 지방을 반으로 줄인 저지방 제품이 있어 칼로리를 신경 쓰는 소비자도 선택이 가능하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 오리지널의 경우 상온에서도 보관 가능한 190ml 멸균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여름철이나 외출 중에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1월부터 광진구, 강북구 독거노인들을 위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후원해 온데 이어 이번 기회로 더 많은 독거노인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많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에 참여해 그 기쁨을 함께 느끼고 연말연시에 따뜻한 기부 문화를 전파하게 돼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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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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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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