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중점연구소 연구팀, 왼쪽부터 김남균, 정원교, 김영목, 오도경. 사진ㅣ국립부경대학교](https://www.inthenews.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1715133641_05aa59.jpg)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대학중점연구소인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 연구팀이 해조류에서 유래한 물질로 기능성 은 나노입자를 합성하고, 항암·항균 효과를 입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갈조류의 일종인 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성 화합물 플로로탄닌을 활용해 기능성 은 나노입자(AgNPs)를 합성했습니다. 또한 최적화된 합성 공정과 항암·항균 활성 평가, 분자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합성 메커니즘을 규명했습니다.
연구 결과, 최적화된 공정을 통해 제작된 은 나노입자는 뛰어난 항암 및 항균 효능을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분자역학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플로로탄닌과 은 나노입자의 합성 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분석하고, 나노입자 형성 과정과 pH 의존적 분자 거동을 규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김남균 박사과정생(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교신저자인 정원교 교수(의공학전공)와 공동저자인 이명기 교수(의공학전공), 이혜원 학생(의공학전공 4학년), Hadi Sedigh Malekroodi 석사과정생(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 김영목 교수(식품공학전공), 오도경 박사 후 연구원(식품공학전공)이 공동 연구를 진행해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 ‘해양 유래 폴리페놀을 활용한 기능성 실버나노입자의 원팟 합성: 항암, 항균 및 MD 시뮬레이션’은 재료소재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 'Nano Today(IF 13.2, JCR ranking TOP 7.6%)'에 게재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해양 천연물을 활용한 첨단 바이오 의료 소재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천연물 기반 나노소재 합성의 핵심 기술을 제시함으로써 기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사업 및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연구책임자 김남균)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