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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일광 이천항서 전통 풍어제 개최…어업 안정과 마을 안녕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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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2, 2025, 09:02:37

어업의 안정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
국가무형유산 동해안 별신굿 재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일광읍 이천항 일원에서 ‘2025년 기장군 전통 풍어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풍어제는 어업의 안정과 풍어,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기장군 어촌지역의 전통 행사입니다. 올해 행사는 국가무형유산인 동해안 별신굿을 재현하며,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전통문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됩니다.

 

기장지역은 예로부터 어업이 생계의 중요한 수단이었으며, 바다에서의 안전과 풍어는 삶의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마을마다 매년 제(祭)를 올렸고, 이것이 풍어제의 기원이 됐다. 현재 풍어제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관광객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장군의 풍어제는 기장읍과 일광읍의 6개 어촌마을(대변·학리·칠암·이천·공수·두호)에서 해마다 한 개 마을씩 제주(祭主)를 선정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사를 주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지난해 일광읍 칠암마을에서 열린 풍어제에 이어 올해는 일광읍 이천마을이 행사를 주최하게 됐습니다.

 

동해안 별신굿은 1985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연구 및 전승되고 있는 전통 해양문화입니다. 풍어제에서 별신굿은 마을의 무사 안녕과 풍어뿐만 아니라 개인의 건강, 장수, 사업 번창, 주민 화합 등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 풍어제는 어촌 지역의 전통 행사이자 지역 특색을 반영해 이어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풍어제가 최근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정체된 마을 분위기를 쇄신하고 주민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풍어제에서 진행되는 별신굿은 무당이 주관하는 큰 규모의 마을굿입니다. 동해안 별신굿은 특히 풍어를 기원하는 목적이 강해 풍어제와 동일시되기도 합니다. 별신굿의 굿거리는 천왕굿, 용왕굿, 문굿, 제석굿 등 50여 가지가 있으나, 지역 실정에 맞게 조정됩니다. 올해 이천마을에서는 22종류의 굿거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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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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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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