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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자연휴양림, ‘개장 3년 방문객 1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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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1, 2017, 16:01:12

계절별 축제로 인기 몰이..눈썰매장·눈떼조각 등 즐길거리 가득한 ‘2017 양주눈꽃축제’ 진행 중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경기도 양주시 장흥 자연휴양림이 경기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장흥 자연휴양림이 개장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13만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장흥 자연휴양림은 자연 친화형 복합 예술 체험단지로 양주눈꽃축제를 비롯해 계절별 다채로운 축제로 인기가 높다.

 

장흥 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은 개장 첫해인 지난 201437000, 2015년에는 43000, 지난해에는 54000명으로 연평균 20%이상 늘었다. 올해는 6만명 이상 방문해 4년 만에 누적 방문객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장흥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시원하고 맑은 계곡으로 유명한 북한산 송추계곡에 자리하고 있다. 겨울에는 눈의 향연이 펼쳐지는 양주 눈꽃축제’, 여름에는 울창한 숲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유수풀 물놀이장’, 봄과 가을에는 국내 유명 작가들이 만든 대형 자연예술 작품을 관람하는 자연미술제가 열린다.

 

사계절의 특성을 살린 장흥 자연휴양림만의 자연친화적 문화예술 축제 콘텐츠가 핵심적인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상대적으로 즐길거리가 부족했던 경기 북부지역에 계절별로 특화된 축제 콘텐츠가 주목 받으며 인근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방문객이 급증한 것.

 

서울 도심에서도 1시간이면 다채로운 자연 친화적 축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매년 방문객이 점차 늘고 있다.

 

4번째 겨울축제인 ‘2017 양주눈꽃축제는 장흥자연휴양림 일대에서 2월까지 열린다. 눈썰매장, 눈떼조각, 스노우마운틴, 허니랜드 등 여러 겨울철 즐길거리는 물론 눈과 예술의 감동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겨울축제가 펼쳐진다.

 

눈꽃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눈썰매장은 수도권 인근에서 가장 길다. 성인용 슬로프(150m)와 어린이용 슬로프(130m)를 따로 운영해 연령대에 맞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기차를 도입해 이동할 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더 편리하다. ‘평화를 주제로 만든 120개의 대형 눈떼조각은 눈꽃축제의 필수 코스며, 울창한 휴양림 속에서 색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대형 눈조각은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입장료는 소인과 대인 모두 12000원이며, 크라운-해태제과 고객들은 아트블럭(크라운해태의 제품을 구매하면 제품 가격의 10%를 적립해주는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블럭, 9500블럭)으로 결제할 수 있다.

 

양주시민과 20명 이상의 단체입장객, 장애인에게는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2017 양주눈꽃축제 홈페이지(www.fes-artvalle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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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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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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