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K-ICT WEEK in BUSAN’이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AI를 비롯한 클라우드, 양자정보기술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행사는 AI KOREA, IT EXPO BUSAN, 클라우드 엑스포가 통합된 형태로 진행됩니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201개 기업이 참가하고 489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총 15,407명이 참관했습니다. 특히 구매자·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192억 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고, 후속 조사 결과 추가로 144억 원의 매출이 발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략산업 및 인재 양성 관련 콘텐츠가 확대됩니다. 부산을 글로벌 인공지능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특히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인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부산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공지능 교육관이 운영되며, 이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내 AI 교육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은 오는 3월 13일부터 5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ictweek.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30일까지 등록하면 참가비 10%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 또는 행사 총괄 사무국(벡스코, 051-740-7401, 7405)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인공지능은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을 혁신하는 핵심 엔진”이라며 “이번 행사가 AI를 활용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폭제가 되고,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