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K C&C는 AI·데이터 기반 부동산 거래 지원 서비스 기업 프롭티어에 AI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프롭티어는 SK디스커버리 자회사로, 2000만 건 이상의 부동산 거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롭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IT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시장 혁신을 이끄는 산업을 의미합니다.
프롭티어는 전국 2만 6000여 명의 공인중개사가 활용하는 디지털 AI 중개업무솔루션 ‘이실장’을 비롯해 ▲임대주택 거래지원 서비스 ‘뉴렌트’ ▲거래사고 예방 ‘안심케어서비스’ ▲부동산 매물정보 플랫폼 ‘타운’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SK C&C는 이번 사업을 통해 프롭티어의 AI 기반 프롭테크 서비스 확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SK C&C는 AI 기반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을 통해 프롭티어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장애 대응 및 운영을 최적화할 예정입니다.
MCMP에 탑재된 AI 핀옵스(FinOps) 기능을 활용해 클라우드 자원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사용량을 예측함으로써 효율적인 자원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클라우드 컨테이너 사용을 애플리케이션 단위로 분석해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고객이 MCMP를 활용해 클라우드 자원 관리 지표를 직접 설정하고, ‘나만의 점수(My Score)’를 통해 실시간 점검이 가능하도록 한 점도 눈에 띕니다. 미사용 자원 정리, 보안 준수 여부 등을 기준으로 설정된 점수가 목표 이하로 떨어지면 즉시 알람을 받아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SK C&C는 ‘AI 랜딩존 서비스’를 통해 프롭티어의 AI 기반 프롭테크 서비스 전환과 확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AI 랜딩존 서비스는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종류에 관계없이 다양한 생성형 AI를 호출하고 맞춤형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프롭티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상용 및 오픈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손쉽게 연계하고, AI 기능을 자사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유영채 SK C&C(하이브리드 클라우드2) 본부장은 “SK C&C는 AI 기술을 통해 고객사의 클라우드 자원 활용을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프롭티어가 AI 기반 프롭테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