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은 13일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최고등급인 'AAA/안정적'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한국신용평가는 한화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으로 상향했습니다. 지난해 6월 등급전망 상향에 이어 9개월여만에 신용등급까지 국내 최고등급으로 격상됐습니다.
한신평은 한화생명 등급상향 주요요인으로 ▲GA(법인보험대리점) 시장내 영업채널 경쟁력 확대에 따른 시장지배력 강화 ▲양질의 신계약 유입으로 보험부문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력 확보 ▲제도 강화에도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를 꼽았습니다.
한신평은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중심의 채널안정성과 추가적인 상위GA 인수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로 GA업계 1위 규모를 유지하고있다"면서 "보장성보험 중심의 신계약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지난해 2조원 넘는 신계약CSM을 달성하는 등 이익창출력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지난해 제도강화로 업권 전반의 K-ICS비율이 하락했으나 한화생명은 선제적으로 보수적인 가정을 적용해 영향이 크지 않았다"며 "연간 CSM 규모와 재보험 활용계획 등 자본관리전략을 감안할 때 지급여력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이번 등급상향으로 이달 발행 예정인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대내외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한화생명이 국내 신용평가업계를 선도해온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등급상향을 통해 보험계약자와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