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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필린 미 해군성 장관, HD현대중공업 방문…“한미 조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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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01, 2025, 16:05:22

정조대왕함 승선..다산정약용함 건조현장도 참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중공업은 방한 중인 존 필린(John Phelan) 미국 해군성 장관이 지난 30일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날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존 필린 장관을 만나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소개하고, 양국 간 조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존 필린 장관은 상선 건조 현장을 시찰한 뒤,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 야드로 이동해 세계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 등 주요 함정의 건조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한 이지스함 1번함 ‘정조대왕함’에 직접 승선해, 함장으로부터 함정의 성능과 첨단 작전 능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어, 올해 말 진수를 앞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 건조 현장을 참관했습니다.

 

 

현장 시찰을 마친 존 필린 장관은 “이처럼 우수한 역량을 갖춘 조선소와 협력한다면 적시 유지·보수 활동이 가능해져 미 해군 함정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한국과 미국은 혈맹으로 맺어진 친구이자 최고의 동맹국”이라며, “HD현대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산업 재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지난달 초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HD현대는 지난달 7일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어 같은 달 22일에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헌팅턴 잉걸스를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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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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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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