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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메이트 서비스 ‘카나나’ 비공개 테스트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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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08, 2025, 14:05:27

정식 출시 앞서 일부 이용자 대상 비공개 테스트
개인·그룹 방에서 이용자 돕는 AI 메이트 역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AI 서비스 '카나나'의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한 이용자 중 가입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CBT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CBT는 소프트웨어나 앱, 게임 등을 정식 출시하기 전, 제한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기능 및 안정성을 실험하는 것입니다. 카나나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인 만큼 CBT 기간 동안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하고 약 3주마다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해 기술 및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갈 계획입니다. 서비스 완성도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카나나는 개인 및 그룹방에서 이용자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의 맥락을 파악해 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AI 메이트'로 기획됐습니다. 기존 AI 서비스들이 이용자와의 1:1 대화만을 통해 기능을 수행했다면 카나나는 그룹 대화에서도 작동함으로써 관계 형성과 강화를 돕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사용할수록 AI메이트의 이용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개인화 수준 역시 한층 고도화됩니다.

 

카나나 서비스는 개인메이트 '나나'와 그룹메이트 '카나'로 구성됩니다. '나나'는 개인과 그룹방 모두에 존재하며 이용자의 정보를 기억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합니다. 그룹 메이트 '카나'는 이용자가 속한 모든 그룹방에서 조별 과제나 동호회, 가족, 지인 간의 대화 내용을 요약하고 모임 일정 및 장소 정하는 것을 돕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러닝 동호회에서 다가오는 마라톤 대회 일정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다면 그 내용을 파악해 일정을 등록하고 리마인드 해줍니다. 새로운 러닝 코스도 추천해 주며 대회 일정에 대한 알림 요청을 해두면 주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해 줍니다.

 

그룹방에서 귓속말 모드를 통해 개인메이트 나나와 1:1 대화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늦게 그룹방에 참여한 상황에서 지난 대화를 요약받거나 대화 중 오가는 내용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카나나는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 가능하고 메이트 프로필 설정 단계에서 '친구 같은', '전문가 같은', '분위기 메이커', '사춘기 같은' 등으로 메이트의 말투, 성격 등을 특정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가 원하는 대화 스타일을 직접 입력해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김종한 카나나 성과리더는 "AI를 통해 사람 사이의 소통을 더욱 자연스럽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할수록 고도화되는 성장형 서비스인 만큼 CBT기간 동안 각종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는 올해 카나나 이외에도 오픈AI 협력 등을 통해 다양한 AI 서비스들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카카오톡 채널 형태로 지난 1분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AI 메이트 쇼핑'에 이어 'AI 메이트 로컬'을 연내 신규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용자가 요청한 내용의 문맥까지 추론해 최적의 답변을 요약 정리해 주는 AI 기반 생성형 검색 서비스도 준비 중입니다. 이와 더불어 오픈 AI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카카오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통해 서비스 사용성 및 경험 확대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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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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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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