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기본 분류

3월까지 전화 등 '아웃바운드 보험영업' 금지

URL복사

Monday, January 27, 2014, 12:01:23

금융당국, 개인정보 불법 유통·활용 차단조치..TM비중 70% 넘는 7개사 제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오늘(27)부터 보험사를 포함한 모든 금융 회사는 문자메시지(SMS), 이메일, 전화로 대출을 권유하거나 보험, 방카슈랑스 등의 금융 상품을 판매하는 아웃바운드영업이 전면 금지된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임시 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개인정보 불법 유통·활용 차단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금융위는 오는 3월말까지 보험사를 비롯한 은행, 카드사 등 모든 금융 회사들의 전화 등을 통한 대출·영업을 자제할 것을 금융 회사에 요청했다. 이에 앞서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도 지난 24일 전 금융사 임원을 불러 지침을 전달하고 이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최근 카드사의 정보유출 과정에서 대출모집인이 연루,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내부통제가 미흡했다는 판단에서다. 영업실적이 수입의 대부분인 영업인력의 경우 고객 개인정보가 영업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많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

 

이번 조치는 금융당국이 금융사들에 협조 요청을 하는 방식으로 전달됐지만, 사실상 명령에 가깝다. 이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는 회사는 현장지도와 경영진 면담이 이뤄지며, 최악의 경우 영업정지와 최고경영자 문책까지도 뒤따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텔레마케팅 판매 비중이 70% 이상인 보험사들은 제외된다. 해당 회사는 AIG손해보험, ACE손해보험, AXA다이렉트, ERGO다음다이렉트, 더케이손해보험, 하이카다이렉트, 라이나생명 등으로, 이들 회사는 합법적인 정보를 통해서 영업이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업종 특성상 전화 등 비대면 채널로만 영업하는 온라인 보험사만 제외한 모든 금융사가 이번 조치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금융 회사들이 이런 조치에 대해 충분히 받아들이고 이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배너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2025.09.12 09:19:1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