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이주의 카페] 카페업계, 한정판·콜라보로 여름 정조준

URL복사

Sunday, May 18, 2025, 01:05:18

스타벅스, 라코스테와 2025 여름 e-프리퀀시 진행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프랜차이즈 카페업계가 여름 시즌을 앞두고 한정판 굿즈, 협업 제품, 신메뉴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프랑스 스포츠 브랜드 라코스테와 협업해 오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여름 e-프리퀀시를 운영합니다. 증정품은 와이드 폴딩 체어, 멀티플백, 트렌타월 등 10종으로 구성됐으며 두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과 테라코타를 반영했습니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을 구매하면 스타벅스 앱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폴딩 체어 사이드 포켓’이 추가 증정품으로 마련됐습니다. 기존 굿즈 예약을 완료한 고객이 음료 3잔을 더 구매하면 해당 구성품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ID당 7일간 최대 5개까지 예약 수량을 제한했으며 모든 증정품은 매장별·일자별 선착순으로 지급됩니다. 

 

투썸플레이스는 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해 ‘미키와 친구들’ 테마의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초코 무스에 산딸기를 더한 ‘떠먹는 미키&미니 초코 베리 케이크’, 초콜릿 또는 블루베리 요거트를 채운 크림빵, 과일 맛 논커피 음료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제품 전반에 미키와 미니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해 소장 가치를 더했습니다.

 

이번 협업 제품은 케이크, 베이커리, 음료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미키 아이스 토핑을 얹은 망고 요거트 프라페는 여름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입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신제품은 9월 30일까지 전국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디야 블렌딩티 제로’ 2종을 선보였습니다. 제품은 유자자몽과 망고피치 2종으로 무설탕·제로 칼로리 설계로 맛을 구현했습니다. 최근 건강한 식음료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편의점 RTD 음료 시장을 겨냥한 기획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스틱커피, 캡슐, RTD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군을 운영 중입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는 여름을 겨냥해 신제품 빙수 3종과 음료 1종을 출시합니다. 이번 신제품은 ‘Fresh & Savory Summer’ 콘셉트에 맞춰 바질토마토빙수, 흑임자팥빙수, 흑임자눈꽃팥빙수, 바질토마토에이드 총 4종으로 구성됐습니다.

 

‘바질토마토빙수’는 냉동 과일이 아닌 생과일을 사용해 신선한 맛을 강조했습니다. 같은 라인업으로 탄산의 청량감을 더한 ‘바질토마토에이드’도 함께 출시됩니다. ‘흑임자팥빙수’는 우유 얼음 위에 흑임자를 소복하게 올려낸 정통 팥빙수 스타일입니다. 

 

메가MGC커피는 ‘2025 메가콘서트’ 최종 라인업을 공개하고 문화 마케팅 효과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콘서트는 5월 3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며, 라이즈·트리플에스·비투비·피원하모니 등 K-POP 아티스트 10팀이 출연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고객 확보 전략의 일환입니다.

 

티켓 응모는 공식 앱을 통한 프리퀀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누적 53만명이 신규 유입됐습니다. 메가오더를 통한 주문 매출은 전년 대비 2.2배 증가했습니다. 콘서트를 활용한 이 같은 연계 마케팅은 앱 활성화와 신규 고객 유치, 매장 매출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더벤티는 모델 지드래곤과의 캠페인에 등장한 여름 한정 ‘드래곤스무디’ 4종을 정식 출시했습니다. 열대과일 용과를 베이스로 소다, 레몬, 요거트, 망고 등 각기 다른 플레이버로 구성됐으며, 토핑과 색감을 살려 비주얼을 강조했습니다. 스무디에는 팝핑캔디, 화이트펄, 믹스베리 등 다양한 토핑을 담아 식감을 더했고 플레이버별 조합도 차별화했습니다. 

 

팀홀튼은 캐나다 도시 감성을 담은 ‘시티 캠페인’ 두 번째 메뉴로 ‘밴쿠버’를 선보였습니다. 밴쿠버는 에스프레소와 그린티, 씨솔트 폼을 조합한 크림 라떼입니다. 지난 2월에는 ‘몬트리올’이 첫 메뉴로 출시됐습니다. 앱에서 제품 구매 시 이벤트 추첨을 통해 인천~밴쿠버 왕복 항공권을 증정합니다. 

 

팀홀튼 관계자는 "시티 캠페인은 캐나다 각 도시의 매력을 한국 소비자에게 전하기 위해 기획된 로컬 프로젝트"라며 "기온이 차츰 올라가는 요즘 신메뉴 밴쿠버 커피를 통해 바쁜 도심 속에서도 달콤한 여유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MG손보 결국 영업정지…모든 계약 5대 손보사로 이전

MG손보 결국 영업정지…모든 계약 5대 손보사로 이전

2025.05.14 16:52:4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에 대한 신규영업 정지처분을 시작으로 정리절차를 본격 추진합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계약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 동조하면서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대해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정지 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정지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14일까지 6개월입니다. 이 기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 보험계약 내용변경은 정지됩니다. 다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 업무는 종전과 동일하게 수행하며 기존 MG손보 계약자의 지위도 변함없이 유지됩니다. MG손보 정리작업은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계약의 복잡성으로 전산통합 등 계약이전 준비까지 1년이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은 3월말 기준 151만건에 달하며 이 중 90% 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계약이전 준비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가 필요한 만큼 예금보험공사가 가교보험사를 설립하고 한시적으로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로 이전·관리하는 방안이 채택된 배경입니다. 금융위는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은 다른 대안에 비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1차정리(가교보험사로 이전)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계약을 인수해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서도 계약이전을 위한 여러 합의에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계약이전 참여부담이 다소 경감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대 손해보험사는 MG손보 청·파산이 이뤄질 경우 보험산업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등 업계 전반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자율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계약이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가교보험사의 목적은 5개 손보사로 계약이전을 준비하는 것이므로 예금보험공사와 5개 손보사가 가교보험사 임직원 추천, 파견, 경영방침을 공동 결정합니다. 예금보험공사와 손보사들은 이달하순 '공동경영협의회'를 열어 가교보험사 설립·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MG손보 정리는 MG손보 보험계약자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121만명, 법인 1만개사입니다. MG손보 보험계약자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보장내용, 만기 등 조건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이전되며 5대 손보사로 최종 이전 역시 조건변경 없이 진행되므로 현재 보장내용 등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금융당국은 강조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2~3분기 중 가교보험사로 1차 계약이전, 2026년 4분기 중 최종 계약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신규영업정지 처분 이후 가교보험사가 정상운영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금융위, 금감원, 예보 등 관계기관 중심으로 MG손보의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가동할 것"이라며 "MG손보 보험계약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설립된 MG손보는 2018~2022년중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을 받았지만 이행하지 못했고 그 결과 2022년 4월 금융위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금융위는 그간 MG손보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년동안 영업정지처분을 유예했습니다. 수차례 공개매각 시도에도 적합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매각은 무산됐고 그 사이 MG손보의 건전성 지표 등 경영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