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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체 풍산 기장군 이전 계획에 주민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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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8, 2025, 11:06:36

주민들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 결정" 반발
기장군수 "주민 수용성 없는 이전은 불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방산업체 풍산이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센텀2지구 사업 추진에 따라 기장군 장안읍으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안읍 주민들로 구성된 장안읍발전협의회 김태연 회장은 18일 "풍산 이전을 절대 반대한다"면서 "부산시나 풍산 측에서 사전에 아무런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공장이 들어선다고 알려진 부지 인근에는 신명, 도야, 대룡, 개천 등 4개 마을이 있으며, 이미 산업단지가 많은 상황에서 추가 산업시설을 주민들이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안읍에서는 풍산 이전 관련 소문이 수개월 전부터 퍼져 있었으며, 이에 따라 장안읍발전협의회와 이장단을 중심으로 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부산시청 앞 집회 신고도 20여일 전에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각 마을에는 풍산 이전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결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구본영 기장군의회 부의장은 "풍산 이전에 강력히 반대하며, 지역 이장단과 협의회, 대책위 모두가 한 뜻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장군 측은 그간 주민 수용성 없는 풍산 이전은 수용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수차례 밝혀 왔습니다. 기장군은 시와 풍산이 이전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비공개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부산시는 이날 풍산 이전 계획을 공식 발표했으나, 기장군 측에는 구체적인 위치나 사업 개요를 담은 공문을 전달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공문을 접수하면 상세 내용을 검토한 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면서 "주민 수용성 없는 이전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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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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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통신속도 1.5배 빨라진다”…SKT, 시내버스 ‘와이파이 7’ 시범 적용

“시내버스 통신속도 1.5배 빨라진다”…SKT, 시내버스 ‘와이파이 7’ 시범 적용

2025.08.04 09:52:2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시내버스 내에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이 적용, 기존보다 평균 1.5배 이상 빠른 속도의 이동통신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SK텔레콤[017670]은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에 5G·LTE 통신 기반의 ‘와이파이 7’을 도입하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5G·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7 장비인 AP를 기존 버스 공공와이파이 임차 운영 2차 및 3차 사업에 적용해 품질을 고도화하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SKT는 지난 5월 서울 및 경기 권역의 시내-간선(파랑), 시내-지선(초록), 광역버스(빨강) 등 총100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 말까지 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SKT는 중 점검 결과, 최초 설치 간 품질 측정 시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SKT에 따르면 와이파이 6·6E 장비를 처음 적용했을 때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29Mbps였으나, 와이파이 7 장비 최초 적용 후에는 노선별 715~1003Mbps를 기록했습니다. 단말당 평균 사용량도 20~30% 증가했습니다. 지난 5월 한달 간 동일한 버스 노선에 와이파이 6·6E와 와이파이 7 장비를 각각 탑재해 비교한 결과, 대당 5월 평균 사용량은 각각 27만2979㎆와 36만5211㎆로 기록됐습니다. 와이파이 7은 기존 와이파이 6·6E에 비해 전송 속도가 빠르고 지연시간을 단축합니다. 이는 와이파이 7이 2.4㎓, 5㎓, 6㎓ 등 주파수 대역을 동시 지원해 더 많은 장치가 서로 간섭 없이 빠르게 통신할 수 있는 규격이기 때문입니다. 채널 대역폭도 와이파이 6·6E의 2배인 320㎒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양이 늘어납니다. 디지털 패킷을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인 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값도 1024QAM인 6·6E보다 높은 4096QAM입니다. QAM 값이 높을수록 무선 신호에 정보를 더 촘촘하게 담아 보낼 수 있습니다. 안정성도 강화됩니다. 와이파이 7의 핵심 기술인 멀티 링크 동작(MLO, Multi-Link Operation)을 통해 여러 주파수 대역의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동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솔루션이 적용됩니다. 공공 와이파이 무료 대역에는 ‘OWE(Open Wireless Encryption)’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합니다. 공공 와이파이 보안 대역에는 기업·기관에서 주로 쓰는 무선 네트워크 보안 방식인 ‘WPA2/3 Enterprise’ 보안 기술이 도입됩니다. 김일영 SKT Connectivity사업본부장은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에 5G·LTE의 상용망 기반 와이파이7을 시범 도입해 국민들이 보다 나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경험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 서비스를 바탕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안정적이고 향상된 통신 서비스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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