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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호치민교통대, 2+2 특별과정 첫 졸업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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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3, 2025, 13:06:25

35명 베트남 유학생 졸업… 해양물류 인재로 첫걸음
류동근 총장 “글로벌 해양특성화대학 위상 높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0일 공학1관에서 베트남 호치민교통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2+2 특별편입학 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과정은 베트남 호치민교통대학교에서 2학년까지 수학한 학생들이 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과 ‘Logistics and SCM’ 과정에서 3~4학년을 이수하고 학위를 취득하는 영어 트랙 학위 연계 프로그램입니다.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며 글로벌 기준의 물류 전문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졸업식은 국립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과(학과장 남형식)가 주관했으며, 양 대학의 협력으로 국립한국해양대에 편입한 베트남 유학생 35명이 학위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류동근 총장과 남형식 학과장, 졸업생 전원이 참석했으며, 대표학생 Gia Minh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물류공학 학사학위를 받아 이를 바탕으로 물류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졸업식은 국립한국해양대가 글로벌 해양특성화대학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라며 “졸업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해양물류 전문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과는 항만, 해운, 물류 분야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해양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동남아시아 주요 대학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국제화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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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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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석연료 10대 기업, 12년간 온실가스 총 41.2억톤 배출

국내 화석연료 10대 기업, 12년간 온실가스 총 41.2억톤 배출

2025.08.11 14:11: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한국 주요 기업들이 지난 12년간 배출한 온실가스가 전 세계 폭염 피해에 끼친 경제적 손실이 16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1일 ‘기후 위기, 누가 얼마나 책임져야 하는가: 한국 10대 배출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대응이 없을 경우 2050년까지 피해액이 720조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방법론을 토대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11개 화석연료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이 폭염으로 인한 GDP 손실에 미친 영향을 기업별로 산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솔루션은 2011~2023년 한국 10대 온실가스 배출 기업의 배출량과 폭염 손실 기여액을 추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은 총 41.2억톤에 달합니다. 이에 따른 폭염 피해 유발액은 약 1196억 달러, 한화 161조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의 배출량은 25억톤으로, 약 93조원 규모의 손실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일 기업 배출량 1위인 포스코(9.6억톤, 약 38조원)의 2.6배에 달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 같은 결과가 석탄·LNG 중심의 발전 구조와 공공부문 중심의 전력 체제를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발전 부문은 다른 산업의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까지 유발해 실질적인 책임 범위가 더욱 넓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발전 부문을 중간 공급자가 아닌 핵심 배출 책임자로 보고 구조 개혁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할 경우 2025~2050년 이들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은 300조 원 수준이지만, 현행 정책이 유지되면 720조원까지 불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으로 이는 최대 420조원의 피해를 사전에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들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신속히 나설 경우, 수백조 원의 기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셸(Shell), 엑손모빌(ExxonMobi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상대로 기후 손실 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법원이 감축 명령을 내리거나 배출 책임을 인정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헌법상 환경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사안임을 수치로 입증했다"며 "국내에서도 기후 손실 소송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법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임소연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손실기여 계산은 정책·소송·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출발점이며 배출량뿐 아니라 배출로 인한 피해도 기업 책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정호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업 단위로 배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며 "한국 기업과 정부 모두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감축 이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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