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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크래프톤, 7B 규모 추론 특화 언어모델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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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8, 2025, 13:07:31

게임 AI 고도화를 위한 한국형 LLM 개발 본격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크래프톤[259960]과 공동으로 개발한 7B(7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추론 특화 언어 모델 3종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에 특화된 소형 언어 모델로 크래프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학습 기법을 적용했습니다. 이 기법을 바탕으로 해당 모델은 수학 추론 벤치마크 'AIME 25'에서 뚜렷한 성능 향상을 기록하며 그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수학은 공간지각과 논리 추론 역량이 요구되는 영역으로 게임을 포함한 고난도 추론 분야와 기술적으로 밀접한 연관성을 갖습니다. 이 같은 역량 덕분에 크래프톤은 해당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게임 중심의 AI 기술 확장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크래프톤은 언어 모델을 공동 개발하며 각각 인프라 구축 및 학습 기법 개선을 통해 모델의 품질과 성능 고도화에 기여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도메인 특화 AI 모델 개발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은 기존 모델의 취약점을 분석해 이를 개선하는 오답 복기 학습 기법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해당 기법은 틀린 문제의 정답을 찾아 오답과 비교해 학습하며 추론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적 학습 방식입니다.

 

SKT는 데이터 검증과 모델 학습의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여 모델의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이번 언어 모델에 적용한 학습 기법을 게임 플레이 분석, 전략 판단 등 게임 특화형 AI 응용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다양한 규모의 LLM을 개발해 한국형 AI 기술 생태계의 독립성과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입니다. 언어 모델은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인 허깅페이스를 통해 공개합니다.

 

김지원 SK텔레콤 AI Model Lab장은 "양사의 기술로 고성능 언어 모델을 개발해 소버린 AI 전략 실현의 초석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장은 "이번 SKT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대형 언어 모델 개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크래프톤은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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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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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2025.09.11 17:07:5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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